형성되는 청소년기 동안 우나와 함께 지내던 이들이 우나를 선생님이라 부르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선, 식사하면서 이번에 빌려온 책의 내용을 요약해줄 수 있나요?”선은 기숙사 방문 앞에 놓여있던 바퀴 달린 작은 테이블을 끌고 들어오며 답했다.“어차피 선생님은 다 아시는 ...
안녕? 내 이름은 ‘로몬’이야. 고슴도치 마을의 해결사이자, 가장 공정한 심판이지. 그런데 손에 웬 풍선을 들고 있냐고? 나를 가장 많이 찾아오는 단골손님, ‘꼬슴’이와 ‘또치’가 내기의 심판을 또 봐달라고 부탁했거든. 꼬슴이와 또치는 사이좋은 친구지만, 경쟁하는 걸 즐기는 영원한 라이 ...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봐. 그 시간선에서 신이 태어나도 우리가 아는 신과 다른 종류의 신이 되는 거지 ... 또 오겠지. 시간도 많고, 세상도 많고, 너도 많고, 나도 많으니까.”3미나는 과거엔 별 관심이 없었다. 시간 여행 ... 안주하는 것 자체가 더 어색한 부류였다. 몇 명은 너무나도 나이가 ...
앞에 있는 친구가 웃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함께 따라 웃게 돼요. 왜 그럴까요?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파울라 니덴탈 교수팀은 상대방의 표정을 따라하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에 동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어요.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표정을 통해 감정을 읽고, 앞으로 이 사람 ...
나는 새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걸 겨우 참아내며 숨을 죽이고 있었다. 깜빡하는 순간 특종을 놓쳐 버릴까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 순간!내 눈 앞에 지지직 하고 번개가 나타났다. 번개사냥꾼이 말한 바로 그 자리에 말이다. 그는 흡족한 미소를 띠고 ‘특별히 수 ...
여기 가수를 꿈꾸는 한 젊은이가 있다. 서바이벌 오디션 에 참가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는 이제 최종 3인에 드느냐 마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다. 긴장과 흥분으로 가득한 무대 위, 과연 그의 운명은?1 세상에 너를 보여줘“탈락자는…. 60초 후에 공개합니다.”역시나 사회자가 뜸을 들인 ...
“끄어억! 나…, 나라에 심상치 않은 일이!”후덥지근하고 흐린 날씨에도 예불을 드리러 가던 비명대사가 파랗게 질린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경남 밀양군 홍제사에 있는 비석‘표충비’에 땀이 흥건하게 줄줄 흐르고 있었던 것! 땀 흘리는 비석이라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사건 의뢰 - 나라에 ...
안 주고 싶어 1. 다시 태어난다면 과학자와 사진작가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다시 태어나도 과학자가 될 것 같다. 사진은 예술이다. 내게 예술적인 감각과 능력은 부족한 것 같다. 대신 ... 전자전기컴퓨터학부 신입생 환영 수련회가 열리는데, 이곳에 학교 수련원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1학년 ...
“흑흑흑~, 이 사기꾼! 마법 종이라고 했잖아요!”새 학년, 새로 편성된 반에서 뛰쳐나온 다미더 양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렸다.“아야~얏! 일단 내 수염은 놓고 말해! 내 종이는 마법 종이가 맞다니까!”다미더 양은 교실에서 나오자마자 허당 도사 수염을 잡아끌며 닥터 고글을 찾아왔다. 허당 도 ...
에 붙어있을 수도 없다. 결국 중력이 없다면 지구에 생물이 살 수 없다. 살아있는 실험실 나도 전기를 만들 수 있어!전기는 발전소에서만 만들어 내는 것? 노~노~! 그런 낡은 생각은 버려! 과학 원리를 조금만 이용하면 누구나 전기를 만들 수 있다구. 주변에 있는 물체로 간단하게 전기를 만들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