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박치영 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연구실엔 기사 스크랩이 가득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자 관심 있는 연구를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많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연구실에서는 고분자화합물을 다루는 순수 화학 연구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약물 ...
몸과 전자기기가 융합돼 스스로 진단하고 자가 치유하는 기술은 SF영화의 단골 소재다. 영화에서는 팔에 혈액 성분을 측정하는 센서를 이식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암이나 각종 희귀병을 나노 로봇으로 쉽게 치료한다. 실제로 나노의학 분야에서는 이런 SF영화와 흡사한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
최초의 상업용 컴퓨터가 개발된 194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늘날의 전자기기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손 안의 컴퓨터’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2007년 처음 등장한 뒤 일상의 모든 정보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또 다른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 ...
국내 과학자들이 피 한 방울 내지 않고도 혈당 수치를 잴 수 있는 ‘당뇨 패치’를 개발했다. 지금은 혈당 수치를 확인하려면 손가락 끝에서 피 한 방울을 내야 한다.김대형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이현재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 연구원 등 공동연구팀은 그래핀을 이용해 미량 ...
고현협 UNIST 에너지및화학공학부 교수팀이 문어 빨판의 원리에서 착안해 온도에 따라 접착성이 변하는 패드를 개발했다.문어는 다리에 달린 빨판 속 근육의 두께를 조절해서 달라붙거나 떨어진다. 빨판 두께를 얇게 만들면 빨판과 접착 표면이 만드는 공간이 넓어지면서 내부의 압력이 낮아져 잘 ...
멀티스케일은 여러 가지 스케일(규모)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연계는 단일 스케일이 아니에요. 나노단위부터 마이크로까지 다양합니다. 나무를 보면 굵은 줄기가 있고 작은 가지, 잎까지 각 스케일이 다 의미가 있죠. 곤충의 날개도 그렇고요. 이런 것을 연구하려면 멀티 스케일로 해야 하죠. 도마뱀 ...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크2)의 배경도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은하의 ‘코프룰루 섹터’다. 게임의 배경은 외계이지만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는 사실 인간의 이야기다. 그중에서도 테란은 유전자 조작과 로봇의 위력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테 ...
스피드 퀴즈. 2009년 가장 큰 이슈였던 신종플루의 치료약은? 사람들은 대부분 ‘타미플루’라고 답할 것이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에서 생산하는 타미플루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종플루 치료약이다. 그런데 혹시 ‘리렌자’라는 약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
▒ 굿바이~! 아리랑위성. 1999년 12월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지난해 12월 30일 지상관제국과 통신이 두절됐다. 그동안 아리랑 1호는 지상 685km 상공을 남북방향으로 돌며 전세계의 대륙과 해양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영상으로 전했다.“아리랑위성에 해양관측용 카메라 ...
“엉엉~, 엄마가 돈가스를 먹자고 해서 갔는데 알고 보니 병원에 간 거였어요.”지난 9월 TV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방송인 노홍철 씨가 최면 상태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다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의 잠재의식 속에 20년 가까이 자리 잡고 있었던 ‘공포’의 대상은 다름 아닌 주사기였다.주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