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생일선물을 앞당겨 받았다.” 2020년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호가 나왔다. 접종을 받은 91세의 마거릿 키넌은 “(팬데믹 탓에) 내내 홀로 지내다가 마침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mRNA 백신이 키넌의 ...
▲이화여대 식품나노공학연구실에서 클로렐라를 원료로 안상수체의 과학동아 쿠키를 출력하고 있다. 검은 코뿔소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그리고 감자가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레시피로 출력됩니다. 한 끼의 근사한 식사를 위해 스테이크를 굽고 감자를 오븐에 넣는 일은 없습 ...
‘따끔’ 손을 씻는데 오른쪽 검지 끝이 아린다. 조금 전 책을 정리할 때 종이에 베인 모양이다. 어젯밤 모기 자국을 긁어 생긴 피딱지가 채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 여드름을 짜다가 벗겨진 피부가 아직까지 쓰라린데 또 상처라니! 누구나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입게 되는 피부 상처. ...
이탈리아 연구진이 주변 습도에 따라 체형을 바꾸는 4차원(4D) 프린팅 생분해성 씨앗 로봇을 개발했다. 4D 프린팅이란 3D 프린터로 출력한 물체가 열,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기술을 뜻한다. 이탈리아기술연구원과 트렌토대 공동연구팀은 생분해성 소재로 배터리나 외부 에너 ...
이제 조직공학자들은 전기방사(Electrospinning) 기술을 이용해 직경이 수십~수백 nm에 불과한 나노섬유를 제조합니다. 이것으로 세포 지지체를 만들어 세포의 생존, 분화에 적합한 미세환경을 제공합니다. 꿈의 나노물질이라는 그래핀도 조직공학용 지지체의 성능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래핀은 ...
5월 5일 중국 난징임업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유 후 교수팀이 나무를 이용해 물체의 온도를 낮추는 냉각제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나무의 섬유를 황산으로 분해하여, 머리카락보다 만 배 넘게 얇은 나노셀룰로오스를 만들었어요. 여기에 규소 화합물을 넣고 얼렸다가 건조하자 ...
“하나의 세포에 존재하는 DNA(유전체) 길이가 무려 2m에 달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10µm(마이크로미터·1µm는 100만 분의 1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공간에서 그런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지 궁금하지 않으세요?”김유리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는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9월 27일, 분 ...
분명 로봇이나 기계 장치가 늘어서 있을 거라는 예상은 시작부터 빗나갔다. 마치 어느 디자이너의 작업실처럼 연구실 곳곳에는 긴 섬유다발이 널려 있었다. 6월 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이재홍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는 “장갑, 옷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 형태의 센서를 만들고 ...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건 건강 유지에 중요한 습관이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자세에 신경을 기울이기란 쉽지 않다. 삐딱하게 앉을 때마다 경고해주는 기계가 있다면 어떨까. 중국과학원 베이징 나노에너지 및 나노시스템연구소 연구팀은 나노 마찰전기 발전 기술을 적용해 착용자의 자세를 실시간 ...
지난해 지구를 떠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시운전에 들어갔다. 과학자들은 이후에도 루브아(LUVOIR), 로만(ROMAN) 등 최첨단 우주망원경 등을 제작해 우주의 신비를 풀어낼 계획이다. 한편 물처럼 흐르는 물질로 우주에서 초대형 렌즈를 만들겠다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바로 유체망원경 실험(FLUTE)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