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했다. 이슬람의 회회력은 일식과 월식 계산을 정밀하게 하는 역법이었다. 이순지와 김담은 회회력의 오류를 발견하고 고쳐나가며, 한양의 경도와 위도를 반영해 칠정산외편을 편찬했다. 이 오류 교정은 명나라 천문학자들도 미처 하지 못했던 작업으로, 두 학자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
큰 의의가 있지 않소. 그 계산은 매우 복잡한데, 결과는 놀랍도록 정확하고 말이오. 김담 칠정산이 없었을 때는 중국의 역법을 그대로 사용해 오차가 심했소. 날짜가 틀리다 보니 기후에 민감한 농사를 잘 짓기가 매우 어려워 백성들이 힘들어 했었지요. 이순지 칠정산외편도 만들었지 않소. ...
이용복 교수는 9월 24일 고등과학원에서 열린 김담 탄생 60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김담 선생은 그 업적에 비해 많이 주목받지 못했다”며 “(탄생 600주년이)그의 과학적인 업적에 주목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중략)… 최근 농지를 등급별로 측량하는 데 있어서 이순지, 김담 등의 활약이 없었다면 그 셈을 능히 할 수 있었을까. 널리 산학을 익히게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이같이 세종이 수학을 중시하자 여러 나라의 정책들은 안정을 찾게 되었다. 수학의 실용성이 빛을 내기 ...
방정식을 세울 수는 있었지만, 고차방정식을 풀 수 없었다.세종대왕은 이순지와 김담에게 최신 역법 정보를 모아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계산법을 만들게 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칠정산 외편’이다.칠정산 외편에는 고차방정식과 삼각함수, 제곱근을 이용해 1년의 길이, 일식 등 여러 ...
역서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나타난 오차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순지와 정인지, 김담 등의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1444년 독자적인 역법서 ‘칠정산’이 간행됐다.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을 조사해 보면 평균 한 세기마다 2.25회 발생하고 있다. 근래에는 해방 직후 혼란기인 1948년 금환식이 있었다. ...
변하는 움직임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했다. 일식 예측한 ‘칠정산외편’이순지와 김담(1416~1464) 같은 조선의 학자들은 명나라에서 번역한 회회력을 가져다가 면밀하게 다시 분석해 번역본에 몇 가지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또한 회회력에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일부 표는 다시 ...
식의 역할 분담이 있었다. 칠정산이라는 자주적 역법의 정비도 이순지가 주도했으나 김담 등의 협동작업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세종시대의 찬란한 과학기술업적 뒤에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 아래 많은 과학기술자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동이 있었던 것이다.한편 “오랑캐의 학문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