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요즘 주말에 무엇을 하냐고 묻습니다. 저는 주로 사진을 찍고 다닌다고 말하며,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은 사진을 자랑스레 보여줬어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 보정한 뒤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친, 나름 공들인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 ...
사람들을 신성한 땅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서울시는 2008년 서울 시민의 선호색과 기억색을 골라 ‘서울색 10’을 선정했습니다. 이런 색을 ‘지역색’이라고 하는데요. 그 지방 특유의 날씨와 흙, 지형에 따라 만들어진 풍토색입니다. 서울색 10이 선정된 뒤, 택시는 꽃담황토색이 됐고, ...
나중에 실제 지각된 색보다 더 붉은 색을 봤다고 반응하는 비율이 높 아졌다. 이를 ‘기억색 효 과’라고 부른다. 기억에 저장된 어휘의 심상이 실제 색채의 기억과 사고에 과장된 영 향을 미친다는 증거다. 오래전에 미국 브라운대의 심리학자인 L. 카미카엘은 참가자에게 같은 그림 을 놓고 한 ...
그 순간 입맛이 싹 가실 것이다. 마치 고기가 썩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기억색은 어떤 경우에는 작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작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MIT의 제롬 Y. 렛빈은 1987년 착시(錯視)실험 결과를 밝힌 한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