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자원의 보고이자 수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지다. 하지만 사람들이 바다에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면서 해양 생태계가 고통받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작게 분해돼 해류를 타고 지구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심지어 미 ...
물질-반물질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힌트가 생긴다. 그러면 표준모형 속 기본입자 간의 상호작용이 재정립되거나, 초기 우주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도입될지도 모른다. 과학계의 또다른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다.IBS 지하실험 연구단의 주요 실험들은 몰리브데넘처럼 희귀한 원소의 ...
우리 인류는 무엇이고, 어디서 왔으며, 또한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인 폴 고갱도 제목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인류의 기원과 본질을 묻는 이 질문 자체가 오래 전부터 그 답을 찾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철학적이며 과학적인 이 고민의 ...
2023년 10월 6일, ‘양자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양자 과학과 산업 육성에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된 겁니다. 양자 과학에 대한 관심이 비단 한국에서만 높은 건 아닙니다. 미국은 2018년에 이미 양자법을 제정하고 현재 연간 1조 원 이상을 양자 과학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영국도 2023년 3월, ‘ ...
*편집자주. 2023 SF스토리 공모전 총36편의수상작중 양자나노과학연구단 특별상을 수상한 소설을 지면에 소개합니다. 2175년2175년 스코틀랜드 포트 윌리엄. 미래에도 영국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여전해 보였다. 지역 국회 의원의 유세 현장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밀집 ...
서로 다른 물질이 만나는 경계이자, 만나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최전선. 바로 표면이다. 산업계에서는 물질의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는 표면을 보호하거나 활용하기 위해 표면에 금속을 씌운다. ‘도금’이라고도 부르는 금속 표면처리 공정이다. 2023년 11월 21일, 표면처리의 세계를 더 깊 ...
물리학자와 수학자는 19, 20세기가 지나면서 서로 소통하기보다는 각자의 영역에 집중했는데요. 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위튼 교수를 계기로 수학과 물리학 사이에는 새로운 관계가 생겼습니다. 그는 ‘물리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연 사람이기도 하지요. 수리물리학이 물리학에 필요한 수 ...
“저희가 하는 연구는 우주의 기원을 찾는 아주 본질적인 것입니다.” 11월 6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만난 김영덕 지하실험 연구단 단장은 ‘본질’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강조했다. 강원도 정선군 지하 1000m에 지어진 거대한 실험실 ‘예미랩’을 가장 중요하게 언급할 것이라는 예상 ...
위튼 교수의 바쁜 내한 일정 가운데 10월 24일 POSTECH 내부에 위치한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에서 직접 만나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Q. 이휘소상 수상을 축하드려요. 이휘소상을 받아서 영광이에요. 대학원생이었던 1973년 당시 대부분의 물리학과 학생이 이휘소 박사의 논문을 읽었던 ...
50년가량 이론물리학계에 몸담은 위튼 교수의 수많은 연구 성과 중에는 끈이론 혁명을 일으킨 ‘M이론’이 비교적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를 중심으로 위튼 교수의 업적을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물리학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이론에는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이 있습니다. 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