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반복 조립돼 여러 개의 사본이 존재하는 오류인 ‘허위 중복 오류’도 발견됐다. 금화조의 발성 학습에 관련된 GABRG2 유전자를 보면 기존 유전체에서 유전자의 약 절반이 허위로 중복돼 있었다. 여러 가지 오류가 복합적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오리너구리의 난황(알에 포함된 영양물질)과 ...
중 한 부위를 관찰했다.그 결과 쥐에서도 비슷한 신호 전달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 금화조는 3.3ms, 쥐는 3.4ms로 평균 지연 시간도 비슷했다. 이는 다양한 동물의 활동에서 뉴런의 신호 전달 지연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롱 교수는 “과거에는 (노래와 같은) 순서가 있는 운동을 위해 ...
것처럼) 노래 관련 영역은 수컷의 특성을 띠는 오른쪽 뇌에서만 부풀어 있었다. 이는 금화조의 뇌가 호르몬이 아닌 유전적 원인 때문에 비대칭으로 발달했음을 뜻한다. 또 다른 쥐 실험에서도 성별 간 뇌의 차이가 유전자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학습은 뇌를 변화시킨다많은 이들이 성별에 ...
이와 연결된 입력 신경(NIf)에 채널로돕신을 넣고 빛을 쏘았지요. 그 결과, 연구팀은 아기 금화조가 배우지 않은 노래의 음절을 스스로 배우고, 빛을 비추는 시간이 길수록 노래도 길게 부르는 것을 확인했지요.토드 로버츠 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래에 사람의 뇌에서 언어 발달에 관한 연구를 할 때 ...
소리 학습과 울음소리 생성에 관여하는 영역에 빛을 쪼여 시냅스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금화조에게 노래 기억을 인위적으로 삽입했다.기억이 주입된 새는 노래를 부르는 성체 개체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지만 스스로 노래를 부르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10월 4일자 표지 ...
카카포(Strigops habroptilus)와 같은 멸종위기종뿐만 아니라 언어학습 능력이 있다고 알려진 금화조(제브라 핀치·Taeniopygia guttata), 알을 낳는 포유류인 오리너구리(Ornithorhynchus anatinus) 등 독특한 특성을 가진 종들이 포함됐다. 일부는 과거에도 유전체 분석 연구가 이뤄졌던 종들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
왜 두 번째 집단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을까? 부화 후 18일부터 120일까지의 기간은 금화조가 노래를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야. 연구팀은 그만큼 소음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어. 반면 둥지에 있을 때는 부모가 소음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해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추정했지. 연구를 ...
반면 금화조의 뉴런은 앞으로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금화조처럼 대부분의 동물들은 앞으로 나가는 방향의 움직임에만 뉴런이 반응한답니다. 나에게도 너의 비행 기술을 가르쳐 주지 않을래? 제 뛰어난 비행 기술은 모든 방향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특별한 ...
경고하는 거라고 추측했어요.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 담긴 노래인 거죠. 연구팀은 금화조의 특별한 노래가 지구온난화로부터 자식들을 보호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했답니다.이처럼 동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있어요. 저는 계속 폰즈 박사님의 연구를 도울 생각이라 노래를 ...
종으로 분화하는 ‘빅뱅 진화’를 겪었다는 학설이 확인됐다.그리핀 교수팀은 잉꼬와 금화조에서 다른 새보다 게놈이 빠르게 변했다는 결과도 알아냈다. 이는 명금류(songbird)와 그 친척 종들이 빠른 속도로 종이 분화한 사실과 일치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BMC유전학저널’ 12월 11일자에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