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계와 의사소통하는 방법은 퍽 쉽다.“노래를 틀어달라”고 말하면 인공지능이 통역해준다.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면 컴퓨터에 ‘편지’를 쓸 수도 있다. 그런데 편지를 채울 글과 규칙이 개발되기 전에는 컴퓨터의 언어인 0과 1을 읽고 쓸 수 있어야 했다. 두 개의 신호는 전선을 바느 ...
“태양 폭발을 두 눈으로 마주하세요!”핍은 호객꾼의 외침이 쓸데없다고 생각했다.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다. 특히나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한 42-31 소행성에는 사람들이 바글거려 발디딜 틈도 없었다. 우주복 겉에 두른 레이스 장식들이 밀려온 태양풍에 나풀거리고 있었다. 티켓값만 해도 아파트 ...
천체 바깥에서 천체를 관찰하는 궤도 탐사선에 이어 이번엔 착륙 탐사선을 알아볼까요? 착륙 탐사선은 말 그대로 천체의 표면에 착륙하는 탐사선이랍니다. 지구 밖 천체에 최초로 발을 디딘 탐사선은 무엇일까요? 우주 기네스 1 최초의 착륙 탐사선 ‘루나 9호’ 착륙 탐사선이 성공할 가능성 ...
※편집자 주. 그림을 대신 그려주는 인공지능 ‘Disco Diffusion’에 소설 내용을 입력해서 만든 그림입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멋진 그림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톨리는 작고 빨간 새였다. 그 사실이 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티타니 ...
“날씨가 선선하니 이렇게 불 앞에서 멍때리는 것도 아주 좋네요.”“꼬치에 소시지나 마시멜로 좀 구워볼까? 아주 별미일 텐데….”쌀쌀한 가을을 맞아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캠핑을 하러 갔어요. 어둑어둑해질 무렵 모닥불도 피우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지요. 그때, 꿀록 탐정에게 누군가 다 ...
‘소행성’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루시’가 무려 12년이나 걸리는 기나긴 여행을 시작했어요. 소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천체★ 중에서 화성, 목성 같은 행성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별똥별보다는 큰 것을 말해요. 우주에는 소행성이 수십만 개 있을 것으로 ...
화려한 영상, 실제 같은 로봇과 우주선의 움직임, SF 영화답게 새로운 미래 아이템들까지. 개봉 첫날 16개국에서 넷플릭스 인기영화 1위에 오른 ‘승리호’는 유명세만큼 볼거리가 가득했다. 볼거리에 사로잡힌 것도 잠시, 등장인물의 대화 속 과학스러운 단어들에 멈칫했다. ‘테라포밍’ ‘우주쓰 ...
금성에서 생명체 흔적이 실제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래. 과학자들은 그 흔적을 어떻게 확인한 걸까? 금성 대기에서 포스핀 발견영국 카디프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천문학연구소,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공대 등 공동 연구팀은 금성 대기에 포스핀(PH3) 기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9월 ...
코로나19 사태로 요즘 ‘랜선 여행’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며 유명 여행지를 가상으로 방문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천문학 시민과학프로젝트는 지구 밖 천체로 가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5월에는 달에 다녀왔는데요, 6월에는 화성으로 여행을 떠나보시 ...
138억 년 우주의 역사를 품고 있는 하늘의 별 무리. 렌즈로 포착한, 익숙한 듯 낯선 천체의 모습은 우리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제28회 천체사진공모전’에는 지구와 태양계, 그 너머에 있는 심우주의 신비로운 광경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