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치예보모델, 슈퍼컴퓨터가 있어도 예보관이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기상청을 찾아 예보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어요. 예보회의, 계급장 없는 열띤 토론 현장! “위성 영상을 보면 지금 우리나라 북쪽으로 중국 북동부에 위치한 저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
‘그 계절’이 다가온다. 때론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을 뿌리고(2022년), 때론 31일 연속 폭염을 선사하는(2018년) 여름 말이다. 2023년 여름도 만만치 않다. 5월 중순에 이미 한낮의 기온이 30℃를 돌파했고,엘니뇨 발생까지 예고됐다. 얼마나 더울지, 각 가정의 전기 요금은 안녕할지 예측해 봤다. ...
지난 12월 4일, 오전 5시 37분(현지 시각)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린 천리안2A호가 발사됐어요. 발사 약 34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됐고 5분 뒤에는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지요. 천리안2A호는 2010년 6월에 발사한 천리안1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쏘아 ...
올해 우리나라는 해외여행 3000만 시대를 열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올 추석 황금 연휴에도 공항은 여행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하지만 모두가 계획대로 ‘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상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
기온은 모기 발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모기가 좋아하는 온도는 7~8월의 평균기온인 24.9~25.7도다. 모기는 변온동물이어서 13도 이하에서는 피를 빨지 않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더위가 평년과 비슷 하거나 약간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모기는 한살이 대부 ...
1내가 용의 자손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던 것 같다. 처음이라고 확실히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전에도 내가 용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들은 적은 있었기 때문이다.두 살 때인가, 세 살 때인가, 어머니와 아버지가 부부싸움을 약 40분 연속으로 하시고 어머니께서 열 받아서 확 ...
스토리 따라잡기국지성 호우의 정체를 밝혀라!“교장선생님이 자기 방을 뒤지라고 하셨다고?”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것은 지원군 선배였어요. 날카로운 목소리에 금만이는 고개만 끄덕였지요. 지원군 선배는 혼잣말로 중얼거렸어요.“어쩐지…. 방문도 잠겨 있지 않고, 금고 번호도 너무 쉽게 풀 ...
‘쾅’ 굉음과 함께 모든 것이 흔들렸다. 첫 지진은 4월 25일 오전 11시 56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가 11km에 불과한 규모 7.8의 강진이었다. 도시 대부분의 건물들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 도로가 끊겼다. 천년 문화유적을 간직한 사원들과 왕 ...
물이 얼마나 강력한 도구인지는 우리 모두 경험해봤다. 해수욕장에서 파도를 타고 놀다가 물을 먹거나 정신을 차리니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약과다. ‘집채만한 파도’는 정말 만들어질 수 있다. 이처럼 위험한 파도는 대체, 왜, 언제 생기는 것일까.이제는 ‘쓰나미’라는 말이 낯설지 ...
“저길 봐요. 마침 용암이 터지네요.”이탈리아 지구물리화산연구소 카타니아 지부의 살바토레 지아만코 선임연구원이 인터뷰 도중 화면을 가리키며 말했다. 고개를 돌리자 적외선 영상 속에서 붉은색 용암이 터져 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카타니아가 있는 시칠리아 섬 북쪽 에올리에 제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