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선발한 제12기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이 9월 2~9일 미크로네시아연방 축주의 수도 웨노섬에 위치한 한국태평양해양과학기지(KSORC)를 찾았다. 고교생 4명, 대학생 2명으로 이뤄진 연구단원들은 7박 8일 동안 뜨거운 열대 바다를 누볐다. ‘세상에서 가장 큰 ...
바다 위 떠다니는 8층 건물 사다리를 밟고 올라 이사부호 내부에 들어서자 압도적인 규모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흔히 배를 타면 좁은 내부 공간을 비집고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사부호 내부는 일반 연구실 건물에 들어선 것처럼 좁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 복도는 서너 명이 어 ...
지난 2016년 11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은 각종 탐사장비와 잠수정을 실은 해양과학조사선을 타고 피지의 수바항을 출발했어요. 하루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남서태평양 한 가운데였지요. 연구팀이 이곳까지 온 이유는 바다 아래에 광물 자원이 묻혀 있는 ‘해저 광구’가 있기 때문이에요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지구 속 탐험을 떠나 볼까? 그래, 저기 땅을 파고있는 과학자들이 있군. 저기로 가면 지구 속을 볼 수 있을 것 같네. 엥? 그런데 저기는 바다 한가운데?!깊은 바다에 숨겨진 지구의 일기장바다 아래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육지처럼 너른 평원, 산, 산맥, 골짜기가 있어요. 이런 땅 ...
벌여왔다. 하지만 한국은 대양탐사요건(2만7780km 또는 40일 연속운항)을 만족하는 해양과학조사선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2014년 인도양 공해상의 중앙해령지역에서 1만km2 규모의 해저 열수광상 광구를 단독으로 탐사할 수 있는 계약을 국제해저기구(ISA)와 체결하고도 적극적인 연구를 하지 못했다 ...
작동하며 배의 위치를 잡았다. 이선장은 “연구 장비들을 줄줄이 매달고 있는 과학조사선에서 특히 중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배가 작고 파고가 높으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 선장은 “온누리 호의 경우 파고가 조금만 높아져도 연구를 중간에 멈추고 ...
‘충격과 공포’. 축주의 첫 인상은 꼭 그랬다. 숨이 턱 막히는 덥고 습한 공기는, 그래도 예상한 바였다. 짧기로 유명한 활주로에서 비행기는 문자 그대로 급정거했고, 활주로 옆 철조망에 다닥다닥 붙어 서서 일행을 뚫어져라 구경하는 현지인의 시선은 사뭇 두려웠다. “직업이 딱히 없는 현지인 ...
▲ 독도 혹돔굴에서 명정구 소장이 잠수해 사진을 찍는 모습. 명 소장이 1997년 혹돔굴에 처음 갔을 때 네 마리의 혹돔이 발견됐는데 10여년 뒤인 2008년 다시 이곳에 왔을 때 한 마리가 여전히 살고 있었다.그대, 독도 바닷속을 본 적이 있는가.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독도 바다의 수중 생태지도 5 ...
하늘이 유난히 파랗던 어느 날,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어요. 바다처럼 푸른 봉투에는 보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지요. 궁금한 마음에 서둘러 봉투를 열어 본 기자는 깜짝 놀랐어요. 편지를 보낸 주인공이 독도바다사자, ‘강치’였거든요. 강치는 자신을만나러 ...
안녕, 친구들! 난 전설적인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이야!그런데 해적인 내가 ‘어린이과학동아’에 웬일이냐고? 지금 나와 함께 바다로 탐험을 떠날 어린이선원을 모집하고 있거든. 내가 그동안엔 바다에서 보물만 찾으러 다녔지만, 이젠 바다 곳곳을 자세히 살피기로 마음먹었지!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