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해피서킷(Unhappy Circui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작가 원종국이라고 합니다. 저의 작업은 주로 학제간 예술 또는 뉴미디어 예술로 분류되며 언어학, 인류학, 천문학, 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이나 관점을 결합하고 이를 예술의 영역에서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저는 2 ...
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누군가의 이름만으로 그가 뭘 했는지 호기심이 생길 때가 있다. 아이돌 팬이라면 그가 나온다는 유튜브 예고에 들뜰 수도 있고, 즐겨 보는 웹소설이 있다면 그 작가가 작품을 업로드하는 요일이 한 주의 큰 즐거움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과학동아 애독자라면 갈로아(김도윤) 작가의 이름을 보자마자 ...
“우리가 과연, 일론 머스크보다 흥미로운 인물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지난 연말, 오랜만에 만난 Y 선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내년에 하고 싶은 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편하게 얘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언젠가는 그동안 취재했던 내용을 가지고 긴 호흡의 논픽션을 쓰고 싶다 ...
컴퓨터로 소수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하면서 막연히 갖고 있던 거대 소수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최신 슈퍼컴퓨터를 갖춘 연구소에서 컴퓨터를 돌려 메르센 소수를 하나둘 발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 미국의 IT 전문가 조지 월트먼이 누구나 컴퓨터만 있으면 소수를 찾 ...
기자가 학교에 갈 때에는 교과서, 문제집, 각종 유인물, 공책, 필기구까지 챙길 게 정말 많았어요. 그러나 요즘 학생들은 이 모든 것을 태블릿 PC 한 대로 대체하고 있어요. 태블릿 PC에 수업 자료를 PDF 문서로 내려받아 수업 내용을 필기하고, 수학 문제집과 공책을 화면에 절반씩 띄워 문제를 풀지 ...
길을 걷다가 로봇과 마주치면 어떤 기분일까요.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2023년 11월 17일 시행되면서 한국에서도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해 물건을 배달하고 거리를 순찰하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운행안전인증을 받은 자율주행 로봇에는 ‘보행자’ 지위가 부여돼요. 로봇과 나란히 신호 ...
지난 10월 21일, 경상북도교육청 경산수학체험센터에서 제2회 경북 보드게임 축제가 열렸어요.어린이과학동아 독자 기자들이 신나는 보드게임 축제에 방문해 라쿠카라차 보드게임부터 나만의 트랙을 만드는 그래비트랙스까지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겼지요. 보드게임 한 판 하러 출발~!헥스버그를 ...
11월 16일, 50년간 수백 종의 나방을 찾아 이름을 붙인 박규택 박사의 연구실에 찾아갔습니다. 연구실의 모퉁이엔 수백 개의 나방 표본이 보관되어 있었어요. 표본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이름을 갖는다는 것이 새삼 신기했죠. 나방의 이름을 짓는 덴 박사님만의 철칙이 있었는데요, 확인해 보세요!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방사선과 원소정완상 지음│성림원북스282쪽│2만 2000원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의 논문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최근의 수상들은 과학동아를 비롯한 매체의 기사에서, 더 오래된 연구들은 여러 과학 교양서에서 접하곤 한다. 특히 역사의 일부가 된 과거의 연구일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