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고와 KAIST 출신 토종 여성과학자. 세계 최초로 편대비행에 나선 큐브위성 ‘도요샛’ 개발자. 책과 강연으로 대중과 만나던 과학 커뮤니케이터.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을 수식하는 표현은 다양하다. 여기에 ‘과학자 출신 정치인’이라는 말이 더해질지도 모른다 ...
초등학교, 중학교 때 학급 문고에 있는 과학동아를 즐겨보는 학생이었지만 과학자, 과학도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던 적은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이 부모님의 권유로 과학고에 진학했죠. 과학고와 이후의 KAIST 생활을 하면서, (똑똑한 친구들과 공부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지만) 더 ...
“제게 수학은 ‘북극성’이에요.”서울과학고등학교(서과고) 3학년인 오유찬 학생은 늘 같은 자리에서 길잡이 별이 되는 북극성처럼 자신의 인생 한켠에 늘 있는 수학은 자신에게 계속 영향을 줄 거라 말해요. 그도 그럴 것이 수학과 사랑에 빠졌던 4세, 수학 영재로 주목받았던 9세, 주변의 관 ...
영재학교, 과학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미해결 문제처럼 중고교 수준보다 한 단계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문제 하나를 친구들과 토론해서 푼다고 해요. 이 모든 걸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폴리매스예요. 폴리매스에서 수학을 즐기며, 국내 최고의 수학자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출신 ...
대학 시절 방황하던 허 교수가 수학자가 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일본 수학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미국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난 거예요. 대학에서 그의 강의를 들으며 수학의 아름다움에 매료됐거든요. 이후 지금까지 허 교수는 누군가로부터 받은 좋은 영향을 상세히 수첩에 기록 ...
북한에도 과학자를 양성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북한의 KAIST라고 불리는 리과대학과 포스텍 격인 김책공업종합대학입니다. 잘 알려진 김일성종합대학과 함께 삼 대장이죠. 실제 이 대학에 다녔고, 북한의 과학기술계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두 분 모두 수재였다고 ...
서울과학고를 나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십여 년을 근무했다. 최연소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을 지냈고, 올해 4월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누군가에게는 이 모든 과정이 탄탄대로를 달려온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호수에 ...
◇안 어려워요 여러 번의 전화 연결 끝에 어렵게 연락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기업이 비상이라더니,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는 더 바빠졌다. 오프라인 업체들이 타격을 입자, 반사이익으로 온라인 광고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 ...
어릴 때부터 천체물리학이 좋았다. 내가 사는 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물리 법칙에 따라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초등학교 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처음 읽은 뒤 물리학을 포함해 과학 전반을 더 깊이 알고 싶어졌다. 부모님을 직접 설득했고, 그때부터 과학동아를 읽 ...
믿을 수 없지만 필자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지도 11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우주 비행을 했던 우주인들의 경험을 듣다 보면 꽤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느껴진다. 일단 2008년 필자가 ISS에 갔을 당시엔 ‘큐폴라’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