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과 교류하며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사람들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었을까? 답은 ‘예스(Yes)’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자유롭게 갈 수 있던 것은 아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잡아야 했다. 그 기회는 조선에서 청나라에 매년 보냈던 조공 사절단인 ...
9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세 건물과 여유로운 사람들로 뒤섞인 아름다운 도시에 전 세계의 천문학계, 항공우주학계 관계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파리 컨벤션센터, 2022년 국제우주대회(IAC)의 현장이다. IA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우주 행사로, 국제우주연맹(IAF)과 국제우주학 ...
디지털 세계의 바른 생활을 연구하는 잼랩에 영어 바람이 불었어! 무슨 일이냐고? 코로나19가 끝나면 해외 여행을 떠나겠다는 잼잼과 키키, 슈슈 때문이지. 그런데 원격수업으로 공부하다 보니, 집중이 쉽지 않아. 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지?! 원격수업, 에티켓이 필요한 이유는? 코 ...
하얀 백사장, 푸른 바닷물, 늘씬한 야자수, 뜨거운 태양! 안녕하세요. 지질학자 우경식입니다.이곳은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연방국에 있는 산호초. 저는 방금 바닷속에 들어가 산호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여름이라 놀러 갔냐고요? 물론 연구를 위해 왔지요. 이곳 산호초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 ...
내 이름은 이옥선이다. 할아버지께서 법관이 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라고 지어주셨다. 그 시절에는 ‘지은’ ‘혜란’ ‘주희’처럼 현대적인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고, 옥선은 흔치 않은 예스러운 이름이었다. 한때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 ...
“교수님, 제 손을 잡으세요! 얼른 나오셔야 합니다!”여기는 깜깜한 동굴 속, 기어가야 할 정도로 좁은 틈 사이! 얼른 이곳을 지나가야 아름답게 자라는 석화를 볼 수 있는데…. 뭘 하는 중이냐고요? 저는 지질학자 우경식, 지금 동굴을 험하는 중이지요. 지질학자가 어떤 직업인지 올해 새롭게 시 ...
‘이공계 만화가: 곤충, 화석, 별, 만화’. 내 명함에 써넣은 글이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나만의 방식으로 패러디했다. 곤충, 공룡, 우주 과학소설(SF), 수학 등 매우 다양한 소재로 여러 매체에서 만화를 그렸더니,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낼 문구가 필요했다. 그렇게 탄생 ...
사실 유학일기를 써오며 보기 좋게 해외 유학의 판타지를 깨부수고 있는 것 같아 독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방학인데, 또 죄송하다. 독일 대학에도 당연히 방학이 있다. 카를스루에공대의 경우 공식적으로 7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 동안 방학이다(2020년 여름학 ...
◇ 술술읽혀요 | 나는 과학동아 키즈 지금은 사라졌지만 2000년대 이전까지 초등학교에는 ‘탐구생활’이라는 방학숙제가 있었다. 전자석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하는 방학숙제였는데, 과학을 좋아했던 나는 탐구생활을 하기 위해 방학을 기다릴 정도였다. 특히 셀로판지로 간이 습 ...
않아도 영어를 술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해외여행을 떠날 때 그 나라의 언어를 뇌에 심을 수 있다면요? 이런 SF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아주 먼 미래의 일이 아닐 수 있답니다! 최근 빛으로 뇌를 조종하는 연구가 발표됐거든요. 아기새, 배운 적 없는 노래를 불렀다?!아기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