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가세는 따로 없고요. 택배비는 30만 원 이상 구매하시면 저희가 무료로” 박사과정 1년 차인 형은 전화를 받으면서 동시에 키트에 라벨지를 붙이는 데 열심이었다. 라벨지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실험용 원숭이는 뉴스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소식이 들리자마자 ...
지난해부터 꿀벌 집단 실종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약 80억 마리가 넘는 꿀벌이 죽었죠. 이 꿀벌들이 죽어가는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수의사가 있습니다. 3월 10일 대전에 있는 꿀벌 동물 병원을 찾아 꿀벌을 지켜주는 정년기 꿀벌 수의사를 만났습니다. 꿀벌 수의사의 하루는 어떨까? 꿀벌 ...
9월 29일, 어과동 독자기자 4명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국내 최초 안데르센상● 수상자가 된 데 이어 인촌상까지 받은 이수지 그림책 작가를 만나기 위해서였지요. 이수지 작가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독자기자들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안녕? 난 수지야.”●안데르센상 : 국제아동청소년도서 ...
나 과학마녀 일리는 오늘 푸푸와 오프라인에서는 좀처럼 할 수 없는 즐겁고 특별한 예술 경험을 해 봤어! 도자기를 만들고, 멜로디도 만들었지! 너도 해보고 싶다고? AI 거장의 도움으로 똥손도 쉽게 예술할 수 있으니 도전! 디지털로 세계의 작품을 만나요! 여러분은 예술 체험을 좋아하나요? 디 ...
아내가 틀어놓은 랜덤 플레이리스트에서 패닉의 가 흘러나온다. 준이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자리에 앉자마자 벌어진 일인데 신기하다. 우리 기억의 첫 줄에는 그 앨범이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 준이는 과학부장이자 농구를 좋아하는 소년이었고, 나는 두꺼운 책을 학교에 가져와 읽는 척 ...
리빙 포인트 하나: 진로는 잘 알아본 다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 어린이가 있었다. 그는 실험을 좋아하고, 산으로 강으로 쏘다니며 풀꽃이나 작은 동물을 쳐다보는 걸 좋아했다. 중학생이 되자 그의 꿈은 자연스레 과학자가 됐다.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턴 조금 더 구체적인 꿈을 꿔야 했다. 대 ...
내 이름은 이옥선이다. 할아버지께서 법관이 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라고 지어주셨다. 그 시절에는 ‘지은’ ‘혜란’ ‘주희’처럼 현대적인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고, 옥선은 흔치 않은 예스러운 이름이었다. 한때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 ...
서동은 리플라 대표 │재활용 공장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꿈 ▲서동은 리플라 대표(왼쪽 7번째)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6년째 플라스틱 폐기물의 순도를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여길 정말 보여드리고 싶었어요.”8월 5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의 연구실에서 서동은 리플라 대표 ...
“예술가에게 수학은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뮤즈다.” 미국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타이슨은 왜 예술가에게 수학이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했을까요? 실제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롯한 천재들은 예술가면서 동시에 수학자, 물리학자였는데요. 한양대학교 수 ...
꽃과 정원이 좋아 식물의 모든 것을 공부한 가드너, 식물이 걸린 병을 진단하는 식물 연구자. 본래 음악가이지만 식물에 빠져 홈 가드너가 된 식물 에세이 작가, 식물 소설을 쓰다가 식물을 사랑하게 된 SF 작가까지 식물에 뿌리내린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식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들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