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고, 그만큼 이에 관해 수많은 연구가 이뤄졌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팀은 수학 모형으로 나이대별 코로나19 감염전파율을 연구했다. 감염전파율은 확진자의 증가 속도를 나타내는 값이다. 연구팀은 먼저 확진자 데이터를 분석해 확률적으로 ...
기후 위기, 사람들의 일상 바꾼다우리는 지난 200년간 화석연료를 사용해 어두운 밤의 불을 밝히고, 전자제품의 편리함을 누려 왔어요. 하지만 전기를 만들며 배출된 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점차 높였죠.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전 세계 곳곳에선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기후 위기, 사람들의 일 ...
미국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에 등장하는 수학자 해리 셀던은 개개인의 행동을 예측하는 방정식을 이용해 은하 제국의 미래를 예측한다. 곧 중앙 권력이 부패하고 장군들이 반란을 일으켜 제국이 폐허가 될 거라고 말이다. 평화와 번영이 가득할 것 같았던 은하 제국은 몇 세 ...
투수가 던진 공을 어떻게 받아쳐야 장타가 나올까? MLB에서는 이를 연구해 ‘배럴 타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MLB 2015시즌에 나온 모든 타구 중 타율 5할, 장타율 15할 이상인 공들을 분석해 타구 속도가 약 158km/h 이상, 공의 발사 각도가인 타구를 배럴 타구라고 정의했다. 공의 속도가 158km/h보다 빠 ...
야구 경기에서 투수는 선발투수, 불펜투수, 마무리 투수 순서로 나온다. 보통 선발투수가 5~6이닝 동안 100구 내외로 던진다. 불펜투수들이 뒤이어 나와 8이닝 정도까지 던지고, 경기에서 이기고 있으면 마지막 1이닝은 마무리 투수가 나와 상대 팀이 점수를 내지 않게 틀어막아 경기를 마무리한다. ...
경기를 주도하려면 패스를 이용해서 공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패스를 잘할 수 있는 대형을 짜는 것이 중요한데, 데이비드 섬터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교수는 2016년 발간한 저서 에서 생성나무를 이용해 효과적인 대형을 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성나무는 그래프 중 한 점에서 ...
체스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8줄씩 격자로 그려진 판 위에서 2명이 다양한 기물들을 규칙에 따라 번갈아 움직여 겨루는 보드게임입니다. 게임의 순간마다 기물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체스를 잘하려면 고도의 계산 능력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컴퓨터의 성능을 보 ...
‘LG 트윈스가 정규 시즌에서 우승할 겁니다.’ 2023시즌 시작 전, LG 트윈스(이하 LG)의 염경엽 감독과 차명석 단장은 자신있게 LG의 우승을 점쳤다. 그리고 정말 LG가 29년 만에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승했다. 구단 내 점쟁이가 있는 걸까? 아니다. 이 모든 것은 데이터 분석팀에서 팀과 ...
프로야구처럼 프로축구에서도 팀이 승리할 확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프로야구에서는 선수의 가치가 주로 연봉으로 드러나지만, 프로축구에서는 연봉과 함께 이적료를 통해 나타난다.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의 돈이 선수의 이적료로 각 구단 사이에 오고 간다. ...
스타 플레이어가 팀에 있다고 꼭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 개개인이 갖춘 기량을 숫자로 나타낸 뒤 그걸 합한 게 팀의 경기력이라면 승부는 불 보듯 뻔하다. 공격, 수비에 뛰어난 선수가 많은 팀이 우승할 테니까. 하지만 실제 경기력은 기량의 합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경기력은 선수들의 호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