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의 다리로 기어다니는 데다가 가늘고 긴 몸통에 꼬리까지 닮은 도롱뇽과 도마뱀. 둘은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릴 때가 많지만, 엄연히 다른 분류에 속해요. 도롱뇽과 도마뱀, 둘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도룡뇽 도롱뇽은 개구리처럼 물과 땅을 오가며 사는 양서류예요. 어릴 때는 아가미로 호흡 ...
우리 집 앞 철쭉은 언제 폈을까요? 학교 가는 길에 본 개미, 어디로 가던 중일까요? 한반도 생태계를 관찰하고 탐사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가 벌써 11년째를 맞았어요. 올해도 탐사대원의 활동으로 소중한 생태계 기록이 차곡차곡 쌓일 거예요. 대원들과 연구자들, 어과동 기자 ...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악어 거북이라는 파충류를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외래생물 가운데 생태계에 미치는 혹은 앞으로 미칠 영향이 큰 종으로 불류된 것이다. 악어 거북은 미국 남서부 습지 토착종으로, 뾰족뾰족한 등과 물속에 숨어 사냥감을 노리는 모습이 악어와 닮았다. 성체의 경 ...
방패 모양이 아닌 머리로 돌아가기도 했고요. 연구에 참여한 다니엘 크라우너 박사는 “거북개미는 다양한 진화의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답니다 ...
◇ 보통난이도 | 한 페이지 뉴스 생명의 진화는 일종의 방향성을 띤다고 여겨졌다. 초기 생명체가 물에서 육지로 올라와 포유류가 된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고래는 대표적인 예외 사례로 꼽혔다. 포유류가 육지에서 다시 물로 돌아간 ‘역진화’가 일어난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역진 ...
“사냥질, 개, 쥐잡기에나 관심이 있는 너는 가족과 네 자신에게 부끄러운 존재가 될 거다.”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얼마나 상처가 클까? 실제로 이 말은 1827년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의학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고 낙향한 18세 청년에게 퍼부었던 성공한 의사 아버지의 악담이었다. 그런 ...
‘지구사랑탐사대’ 6기가 힘찬 첫 발을 내딛었어요! 지난 4월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거지요. 발대식에는 약 900여 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연구자들에게 직접 6기 탐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답니다. 지금 바로 그 현장을 만나 볼까요? 지사탐 ...
백만장자 플레이보이인 토니 스타크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아이언맨 슈트를 만들어 입는다. 비록 돈이 많지는 않지만(이건 정말 동물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 대신 아이언맨 슈트만큼 정교하고 단단한 갑옷을 입고 다니는 파충류가 있다. 바로 거북이다. 오늘날 살아있는 거북은 총 327종으 ...
운석 충돌 후 새로운 식물이 많이 자라기 시작했다. 주로 고사리 같이 생기고 매우 질긴 식물들이었다. 옛날의 꽃식물에 비해 영양가가 부족한데다가 추울 때는 시들어서 초식공룡 수가 먼저 줄었다. 육식공룡도 같이 고전했지만 차츰 적응해 나갔다. 식성을 바꾼 것이다.다행히 육식공룡의 강한 이 ...
사람의 입은 정교한 기계다. 입술, 이, 혀, 침샘, 구강, 인두(혀 뒤에서 식도 앞까지를 포함하는 부분)는 각각 세분화된 역할을 담당한다. 입을 벌려 음식물을 넣으면 혀가 움직여 이리저리 휘젓고 맛을 본다. 혀와 볼이 절묘하게 움직이며 음식물을 이 사이에 밀어 넣으면, 턱이 위아래로 움직여 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