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다 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꼬마비로드갯민숭달팽이의 별명은 ‘바다 토끼’다. 토끼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인형, 뱃지 등 굿즈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쫑긋 서 있는 ‘토끼 귀’는 촉각이라는 감각 기관. 냄새, 맛, 물의 움직임 등을 ...
42마리의 몸에는 모두 물벼룩이 있었지요. 이를 통해 연구팀은 몸 안의 기생충 때문에 갯민숭달팽이가 몸을 자른다고 추측했어요.미토 연구원은 “목의 잘린 부위에 줄기세포가 분포해 몸을 자르는 것 같다”며 “달팽이의 머리에도 먹이를 소화시킬 수 있는 소화샘이 있어 몸이 분리된 후에도 살 ...
글랜즈먼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기억이 RNA에 저장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군소갯민숭달팽이와 인간의 중추 신경계에서 기억이 전달되는 과정은 비슷하기 때문에 기억이 전달되는 데 사용된 RNA의 종류를 알아낸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알츠하이머병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
“히드라충은 갯민숭달팽이의 먹이인 동시에 천적을 피해 몸을 숨기는 은신처”라며, “갯민숭달팽이의 사냥법은 한 번 사냥할 때 충분한 에너지를 얻어 은신처로 쓰이는 히드라충의 훼손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어요 ...
광합성을 하게 한다. 하지만 결국 동화하지는 못한 채 엽록체를 분해하고 마는데, 만약 갯민숭달팽이와 같은 흡입과정이 반복되다가 우연히 동화된다면? 바로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소가 그렇게 태어났다는 것이다.그런데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소의 기원이 된 미생물이 단순히 고세균 내에 들어와 ...
대형 수중암초인 가거초가 있다. 서해 냉수와 남해 온수가 섞이는 이곳에는 연산호와 갯민숭달팽이 등 다채로운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가거초에 설치한 해양과학기지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지난 12월 화보집 ‘가거초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 ...
그럴지 모르지만 바다에는 동물이면서도 광합성을 하는 생명체가 있다. 바다에 사는 갯민숭달팽이 종류인 엘리지아(Elysia chlorotica)가 그 주인공이다. 물론 이 녀석의 몸 빛깔은 초록색이다. 세포 속에 엽록체 상주시켜 엘리지아가 실제로 광합성을 한다는 사실은 1970년대 알려졌다. 해조류에 붙어 ...
기록하려면 샘플이 있어야 하므로 사진과 함께 샘플도 채취하고 있다. 특히 패류 중에서 갯민숭달팽이류는 우리나라에 6종만이 기록돼 있으나, 이씨가 사진찍고 샘플링한 것만 40여종. 해양연구소 제종길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기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중에서는 신종(新種)도 기대해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