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늦봄의 기온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봄꽃의 개화일은 지금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김 연구원팀은 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될 경우, 2011~2040년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개화시기가 최소 3~5일에서 최대 10~11일까지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예상 기온은 개화 시기를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변수다. 예상 기온이 틀리면 예상 개화일도 틀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가 바로 그런 경우다. 2월 기온과 3월 예상 기온으로부터 벚꽃 개화 시기를 추정해 예보를 냈는데, 그 다음날부터 3월 내내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됐다. 급기야 서울 벚꽃은 3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