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던진 공을 어떻게 받아쳐야 장타가 나올까? MLB에서는 이를 연구해 ‘배럴 타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MLB 2015시즌에 나온 모든 타구 중 타율 5할, 장타율 15할 이상인 공들을 분석해 타구 속도가 약 158km/h 이상, 공의 발사 각도가인 타구를 배럴 타구라고 정의했다. 공의 속도가 158km/h보다 빠 ...
소수 공식은 소수의 황금계단에 덮인 흙을 모두 제거하고 이 보물을 세상에 드러나게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 소수의 개수와 비교했을 때 작은 오차가 있기 때문이다. 가우스의 제자인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이 스승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줄 새로운 방법을 생각한다. 이때 그 유명한 ...
페르마는 소수에 관한 추측도 제시했다. 음수가 아닌 정수 n에 대해 22^n + 1꼴의 수는 모두 1과 자신만을 약수로 갖는 소수라는 게 그의 추측이다. 현재는 이런 수를 ‘페르마 수’라 부르며 Fn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F0는 3, F1은 5로 명백한 소수다. 비슷한 방법으로 계산해보면 F2 = 17, F3 = 257, 그리 ...
두 번째 이유는 교육부가 킬러문항이라고 꼽은 일부 문항이 오히려 수학 교육적으로 바람직하기 때문에 무조건 없애면 안 된다는 거예요. 세종 지역 고등학교 수학 교사 G 씨는 “수학과 교육과정엔 수학의 지식을 이해하고 기능을 습득하는 것과 더불어 문제 해결, 추론, 창의 융합, 의사소통, ...
“제게 수학은 ‘북극성’이에요.”서울과학고등학교(서과고) 3학년인 오유찬 학생은 늘 같은 자리에서 길잡이 별이 되는 북극성처럼 자신의 인생 한켠에 늘 있는 수학은 자신에게 계속 영향을 줄 거라 말해요. 그도 그럴 것이 수학과 사랑에 빠졌던 4세, 수학 영재로 주목받았던 9세, 주변의 관 ...
휴대기기 속 사진이나 사람들과 나눈 메시지를 보지 못하도록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걸고 있나요?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연속해 5번을 틀리면 30초 동안 기다리라는 보안 경고 메시지가 뜨는데요. 누군가가 내 개인 정보를 보지 못하도록 하는 이 장치에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
공동교육과정은 쉽게 말해 현재 다니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과목을 방과 후나 휴일에 다른 학교에서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제도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경주고에서 물리를 가르치며 고급 물리학, 물리학 실험 등 공동교육과정의 과학 전문 교과목 수업들을 진행한 김현정 ...
중학교 1학년 때 고등학교 전 과정을 독학으로 뗀 학생이 있어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과영) 3학년에 재학 중인 윤성근 학생입니다. 그전에 경시대회 준비를 한 적도, 학원에 다닌 적도 없다고 하는데요. 혼자 수학을 공부해서 영재학교에서 상위권 성적을 받는 비법을 지금 공 ...
타오 교수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 그는 평생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학창 시절에는 수학적 이해가 빨랐던 ‘영특함’으로, 수학자가 되어서는 분야를 넘나들며 수십 명의 공동연구자와 동시에 방대한 연구를 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내는 ‘독창성’으로 늘 주목 받았다. 평범해지려고 ...
학교에서는 미적분을 가르칠 때 미분부터 알려주지만, 수학의 역사에서는 적분이 먼저 관심을 받았다. 고대부터 땅의 넓이를 구하려는 노력이 적분의 시초다. 그렇다면 적분의 아이디어는 어떤 과정을 거쳐 수학적 개념으로 발전했을까? 그리고 서로 다른 시기에 시작된 미분과 적분을 어떻게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