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만 원. 2020년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 산림의 가치를 계산했을 때, 국민 한 사람이 1년 간 누리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환산한 금액이다. 온실가스 흡수와 저장, 수원 함량, 경관, 휴양 등 12개의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 평가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이런 산림의 가치를 구 ...
붉은 불빛과 시커먼 연기가 시야를 가립니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광경입니다. 이곳은 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군에서 처음 발생해 강원 삼척시까지 번진 산불 현장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9일이 지난 3월 13일 오전 9시, 213시간 만에 화재가 끝이 났어요. 같은 기간 발생한 강릉 산불까지 합쳐 ...
인류에게 있어서 불은 신이 내려준 선물이었다. 불이 있기에 사람들은 자연의 위협을 극복하고 문명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불로 쌓은 문명은 자연을 위협했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지구의 기후까지 바꿔놨다. 그리고 그 결과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지구를 불태우고 있다. 그 책임은 과연 누 ...
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9일 만에 겨우 꺼지면서 우리나라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가운데, 이번 겨울철 평균 강수량이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어요. 3월 7일 기상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전국 평균 강수량이 13.3mm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 ...
3월 7일 찾은 속초 영랑호 산책로와 맞닿은 언덕에는 무릎 높이 정도로 자란 묘목이 듬성듬성 심겨 있었다. 마치 사막 위에 자란 것처럼 나무는 메마른 땅 위로 작은 가지를 뻗어내고 있었다. 이곳은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산책로를 둘러싼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호수와 어우러진 경치에 관광객들이 ...
스키장, 썰매장,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제가 대활약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누구냐고요? 전 자연에 없는 인공 눈을 만드는 스노우맨입니다. 겨울 스포츠 경기장 뿐 아니라 산불, 가뭄 현장 등 눈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죠. 올 겨울도 절 찾는 분들이 줄 ...
축구장 크기의 735배가 불탄 2019년 강원도 산불, 올해 유례없는 한파와 폭설이 찾아온 미국, 48℃까지 치솟은 러시아 시베리아, 그리고 2017년 포항지진과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까지. 세계 곳곳을 파고든 재난이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어요. 재난은 특히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더욱더 ...
숲에 가면 가끔 추억에 잠긴다. 자전거와 산, 들이 생각난다. 어릴 적 살던 광주광역시는 당시에도 이미 대도시로 시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도시 끝자락 자연과 가까운 곳에 산 덕분에 조금만 나가면 언제든 자연을 만날 수 있었다.자연히 자연에 관심이 커졌다. 숲에서 살아남는 법, 움막 만드 ...
문화재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손상돼. 사람의 손에 의해 파괴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지. 지난 1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를 훼손한 관광객이 체포되기도 했어. 이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센서로 미세한 진동까지 잡는다!강원도 강릉시 경포 호수 옆엔 조선 후기에 만든 목조 건축물 ...
산불이 지나가면 건물, 집과 같은 재산 피해는 물론, 동식물을 비롯해 토양 등 자연 피해도 심각해요. 강원도 하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떠오르는데 얼른 소나무를 심어야 할까요? 소나무 다시 심어야 할까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소나무예요. 소나무에서 나오는 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