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SF 속 과학기술은 수십 년이 흘러 비로소 실현됐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성장이 한층 더 빨라진 지금 시대의 SF 속 과학기술은 현재의 과학기술과 궤를 같이한다. 이에 2010년대 SF 작품의 과학기술이 현실에선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비교해봤다. 작품은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과 국 ...
소재라도 소비자의 연령이나 지역, 성별에 따라 받는 느낌은 다를 수 있기 때문. 실제로 감성금속을 개발하는 과학자들은 소재에 대한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등 오감 특성을 수치로 정량화하는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예를 들어 색상별로 따뜻하게 느끼는 정도나 사람의 손 힘으로 만졌을 때 ...
2012년에 흥행했던 마블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가 속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지난 4월 23일에 돌아왔다. 어벤져스 시리즈에는 마블이 탄생시킨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과학적으로 설계한 수트를 입은 ‘아이언맨’과 천둥의 신 ‘토르’, 초록빛을 띠는 어마어 ...
여기 수학에 푹 빠진 금속 공예가가 있다. 차가운 금속 재료에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불어넣는 금속 공예가 윤재원 교수다. 윤재원 교수는 자연 속 수학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 윤재원 교수와 수학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부터 자연을 닮은 그의 작품 세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금속 재료에 ...
가상으로 만들어낸 촉각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가족과 가상으로 포옹하면서 손을 맞잡고 뺨을 어루만지는 촉감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손가락 위의 머리카락까지 알아채는 예민한 감각인 촉각을 어떻게 속일 수 있을까. 그리고 인공촉각이 넘쳐나는 시대 ...
어? 영준이다! ? 뿔테 안경을 살짝 올리는 저 길고 흰 손가락, 저 손 안에서 움직이는 펜들은 얼마나 좋을까! 이 쪽으로 오네. 후아후아~, 호흡을 가다듬고 이번엔 꼭 고백하고 말겠어. 그런데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얼굴이 뜨거워져. 히잉~,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발명반 회장이면 뭘 하냐고! ...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모였어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피터팬,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 저기 시골쥐와 서울쥐도 보이네요. 그런데 저런, 이렇게 좋은 날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아요. 백설공주가 어두운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무슨 일 ...
어떤 사람에게는 시원한 파도 소리로, 어떤 사람에게는 맛있는 고등어의 생산지로, 또 어떤 사람에게는 어릴 적 물장구치며 놀던 추억으로 기억되는 바다. 바다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머리로 배우고 가슴으로 느끼는 해양과학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24일 개관한 한국해양연구원의 ‘코르디 ...
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디서그 일이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어디든지가까운 지방으로 나는 가야 하는 것이다.이곳은 처음 지나는 벌판과 황혼,내 입 속에 악착같이 매달린 검은 잎이 나는 두렵다.1989년 단 한권의 시집을 남기고 서른 살의 나이로 요절한 시인 기형도의 ‘입 속의 ...
‘공학자가 색소폰을 분다고?’관악산 자락에 있는 뉴미디어연구소를 찾아가자 흔한 공대 분위기와 사뭇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한쪽에 오선지 악보와 황금빛 색소폰이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클래식에서 가요, 팝송, 재즈, 그리고 교회음악까지 어떤 종류의 음악도 소화해낼 수 있는 악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