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로니아 점토판에 쓰여 있는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길가메시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저승으로 여행을 떠난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저승을 찾기 위해 길가메시는 어떤 준비를 했을까?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아무래도 길을 찾는 데 쓸 지도가 있어야 한다. 수천 년 전 바빌로니아에서는 어떤 ...
1과 n 사이에 있는 소수의 개수 Li(n)의 1/2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시 말해 소수를 3진법으로 썼을 때 끝자리가 1인 수는 전체소수의 개수의 절반이라는 거지요.10보다 큰 소수일 때 소수의 끝자리는 1, 3, 5, 7, 9밖에 없습니다. 그 중 끝자리가 3인 소수의 개수는 Li(n)의 1/5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여러 신을 섬겼다. 태양의 신 샤마쉬를 포함한 7명의 주요 신이 있고, 그 외에도 수많은 신이 있었는데 바빌로니아의 주신은 마르둑이었다. 마르둑은 목성과 관련 있는 신이었고, 바빌로니아인의 목성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행성보다도 특별했다.새로운 점토판의 출현올 ...
손가락이 10개라서일까? 우리는 10진법을 쓴다. 손가락 개수와 같아 셈하기도 무척 쉽다. 하지만 고대 바빌로니아인은 60진법을 썼다. 12진법과 10진법도 함께 사용했지만, 19세기 초반 발견된 약 500개의 바빌로니아 점토판에는 60진법을 나타내는 쐐기문자가 새겨져 있는 게 대부분이다.왜 바빌로니아 ...
컴퓨터로 만드는 난수는 씨앗에 좌우된다. 게다가 컴퓨터로 난수를 만드는 알고리즘의 종류는 두 세 개로 한정돼 있다. 난수를 만드는 방법이 같으니 만약 같은 씨앗을 넣는다면 같은 난수가 만들어져 버린다. 난수라고 할 수가 없어진다.음악 플레이어의 랜덤 재생 기능을 이용할 때 같은 순서로 ...
2015년, 화성 탐사 계획은 계속되고 있지만 로봇이 아닌 사람이 화성에 간 적은 없다. 영화 ‘마션’은 화성에 착륙한 탐사대의 이야기다. 운 나쁘게 화성에 혼자 남은 한 사람과 그를 구출하기 위한 동료들의 노력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로켓 한 대가 우주로 솟아올랐다. 이 로켓은 아레스3 탐사대 ...
세월에 따라 변하는 건 강산만이 아니다.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도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한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다루는 수학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만의 수학교육이 시작된 지도 60년이 지났다. 그 옛날, 할머니와 엄마는 어떤 수학을 배웠을까? 오늘 수학 시간엔 미터법 ...
물건을 사려면 필요한 개수와 내야 할 돈을 계산해야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피자를 나눠 먹으려면 똑같이 나눠야 한다. 실생활 어디에나 수학이 꼭꼭 숨어 있다.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지난 3월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수학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수학의 탄생’ ...
뜨거운 햇살이 내리 쬐는 8월, 전 세계 125개국 4000여 명의 수학자들이 서울에 모인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래. 혹시 수학을 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
“안녕, 나는 미래에서 온 ‘아토’라고 해요. 지금 여러분이 즐겨 쓰는 스마트폰 메신저의 미래 버전이라 볼 수 있죠. 나는 훨씬 더 발달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지금처럼 과거로 돌아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내 모습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요. 그런데 나를 만나려면 꼭 알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