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는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9월 27일, 분자후성유전학 연구실에서 유전체 구조 및 항상성 연구를 하는 김 교수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났다.김 교수는 이미징 기술과 단백질공학을 이용해 핵 안에 있는 3차원 구조의 유전체가 어떻게 환경과 ...
NF-κB와 JAK/STAT입니다. 연구팀은 BTZ에 저항을 가진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세포와 유사한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있는 세포를 활용해 실험했습니다. A452와 BTZ 또는 CFZ를 저항성이 있는 다발성 골수종 세포와 없는 세포에 각각 처리한 뒤 단백질의 발현량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약물을 조합해 쓰면 이들 ...
하지만 DNA 염기서열과는 상관없는 다양한 요인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한다는 후성유전학 개념이 등장하면서 생명이 보다 복잡하게 조절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특히 최근에는 DNA가 이루고 있는 3차원 접힘 구조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DNA의 1차원 서열 분석 연구(1D ...
박쥐는 몸집에 비해 수명이 길다. 몸집이 비슷한 쥐가 2~3년을 살지만, 박쥐는 최대 50년을 산다.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메릴랜드대 공동연구팀이 박쥐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노화 징후와 예상 수명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수명이 각기 다른 야생 박 ...
연구팀은 생후 4주~16살 사이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104마리의 DNA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후성유전학 시계를 만들었어. 그리고 이것을 인간의 시계와 비교했지. 그러자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어. 완전 아기 때랑 완전 노년에는 인간과 개의 노화 양상이 거의 비슷했지만, 중간에는 개의 시계가 훨씬 ...
이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유전자 발현 조절 및 후성유전학에 관한 연구와 암 발생 및 전이 조절 메커니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sbaek@snu.ac.kr 용어정리*유비퀴틴 (ubiquitin)7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작은 단백질 분자. 다른 단백질에 결합해 단백질의 분해를 ...
▲ 7만 종 척추동물의 ‘유전자 설계도’를 만드는 ‘척추동물유전체프로젝트 (VGP)’가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진행된 다른 유전체 프로젝트에 비해 설계도의 정확도가 월등히 높다. ‘10마리에서 4마리로’. 지난 40년간 전 세계 척추동물 개체수는 60%나 감소했다. 반백년도 안 되는 ...
뒤집을 수 없는 이유는 뭘까요? 여기엔 여러 가지 기작이 작용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후성유전학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DNA 메틸화에 초점을 맞춰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DNA는 A(아데닌), T(티민), C(시토신), G(구아닌) 등 단 4개의 알파벳(염기)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ATCCGCAATCGATACG… 이런 ...
복원할 수 있게 됐어. 발견된 DNA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물론, 몸 어느 조직에서 나왔는지 후성유전학 지표로 추정할 수도 있어. 나이와 흡연 여부도 정확히 가릴 수 있지. DNA를 검출해도 단순히 손으로 만져서 묻은 DNA인지, 혹은 피해자를 끌고 가느라 남은 흔적인지 판별할 수 있어. 게다가 주변의 ...
변화시키지 않고도 유전 정보를 바꾸는 ‘후성유전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DNA에 메틸기가 붙으면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DNA 메틸화’가 그 사람의 연령이나 생활 습관을 기억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4파트 참조). 과학수사에서도 이런 좋은 정보를 놓칠 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