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대전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KIMM) 대기압플라스마연구실. 연구실에 들어서자 반도체 생산설비 규모에 입이 벌어졌다. 약 66m2에 이르는 연구실의 3분의 2를 반도체 생산설비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대훈 UST-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 환경에너지기계공학전공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기증받았 ...
‘진짜’ 터미네이터가 돌아왔다. 1984년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의 6번째 시리즈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10월 30일 개봉한다. 이번 영화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1편부터 고정 출연 중인 ‘원조’ 터미네이터 T-800(아널드 슈워제네거)의 피부 노화다. 과연 노인의 모습을 한 T-800이 ...
탄소는 가장 많은 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 원소다. 미국화학회가 운영하는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 등록 번호’에 등재된 화합물 중 탄소 화합물이 대략 90%에 이른다. 그런 탄소는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 생명, 문명, 별빛, 이 모든 곳에 탄소가 필요하다. 물론 화석연료와 합성소재의 무분별한 사 ...
대기 중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 질소는 지구에서 가장 흔한 원소 중 하나다. 또한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구성 원소 중 하나로,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원소이기도 하다. 질소를 다루는 방식은 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산업, 농업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세상을 바꾼 원소’ 중 ...
“먼지에서 태어나 먼지로 돌아간다.”삶의 허망함을 말할 때 즐겨 쓰는 은유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말은 은유가 아니라 ‘사실’이다. 인간과 지구는 먼지에서 태어났고, 또 언젠가는 먼지로 돌아갈 운명이기 때문이다. 생명체의 약 95%는 산소, 탄소, 질소, 수소 등의 원소로 이뤄져 있 ...
사건의 단서를 찾으러 다니던 꿀록 탐정에게 제비 한 마리가 날아오며 말했어요.“꿀록 탐정님! 저희 마을을 구해주세요!”“또, 무슨 일이 생겼나요?” 꿀록 탐정이 제비를 진정시키며 묻자, 제비가 울먹이며 말했어요. “마을의 건물이 부서지고, 농사가 잘 안돼 식량이 부족하답니다. 게다가 행 ...
가장 처음의, 그리고 가장 간단한 무언가는 언제나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소, 그중에서도 현재까지 발견된 118개 원소 중 원자번호 1번을 차지하고 있는 수소 역시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세상을 바꾼 원소’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수소 발견, ...
“파이어! 파이어!”화성 기지에 화재가 발생한 긴급 상황. 화성 탐사 연구 기지(MDRS) 196기 대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서둘러 대피한다. 7월 1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는 모의 화성 기지에서의 생존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비록 지구에 있는 ...
1초당 1000번씩 뜨거운 방귀를 뿜뿜!폭탄먼지벌레는 위협을 느낀 순간, 꽁무니에서 유독물질인 벤조퀴논과 뜨거운 수증기를 뿜어내요. 그 순간 수증기의 온도가 100℃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한번 이 뜨거운 맛을 본 포식자는 다신 폭탄먼지벌레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해요. 폭탄먼지벌레의 이런 행 ...
‘미세먼지 공포’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두려움에서 생겨났다. 미세먼지는 ‘매우 작게 부서진 중금속 가루’여서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분류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대기측정소에서 포집하는 미세먼지는 주로 PM2.5에 해당한다. 샘플링 장비에서 24시간 동안 포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