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0km로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높은 허공을 날아가는 알루미늄 원통. 그 안에 있는 좁은 의자에 앉아서 길게는 10여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확률적으로 따지면 평소에 별 걱정 없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오히려 비행기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이야 ...
“얼마 못 버틸 겁니다. 빌딩을 지지하는 철근이 이미 열을 받아 휘어지기 시작했어요.곧 건물 전체가 붕괴할 겁니다.” 일촉즉발 상황.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 중간에 화재가 났다.최근 개봉한 재난 영화 ‘타워’의 한 장면이다. 화재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긴급 투입된 소방관들은 발 ...
지난해 3월 11일 일본 서북부 해안에 수십m 높이의 지진해일(쓰나미)이 밀어닥쳤다. 근처의 미야기현 나토리시 유리아게 마을은 그나마 운이 좋았다. 지진이 일어난 뒤 한 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지진 해일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 5600명 중 700명이 사망했다. 한 시간이 넘는 동안 700명의 희 ...
크흑…, 분하다. 이번엔 검은 조직의 정체를 알아낼 줄 알았는데. 눈앞에서 적을 놓치다니…!흠~. 안 되겠어, 코난. 이 만화가 시작한 지 벌써 17년이나 됐는데, 이렇게 있다간 늙을 때까지 어른으로 돌아가지 못할 거야.그럼 어떻게 하지? 무슨 좋은 방법 있니 미란아?좋은 생각이 있어! 여길 가 보는 ...
‘서울에서 제주역까지 단 25분!’이런 팻말이 서울역에 달릴 날이 올까. 서울역에서 제주(제주국제공항 기준)까지 직선거리는 약 450km. 이 거리를 25분 만에 도착하려면 열차가 시속 1000km 이상으로 달려야 한다. 이 속도는 ‘현재 우리나라 땅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KTX(시속 약 300km)보다도 3배 이 ...
※ 편집자 주 - 본문에 나오는 ‘폭풍’은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폭풍 (사나운 바람)’을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스톰’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올해 미국에서는 6월까지 1330여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고 52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주리 주의 한 도시에서만 13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
2010년 2월 9일 시흥에서는 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어. 한국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무서웠단다. 그런데 이럴 수가! ‘어린이과학동아’에서 지령이 내려왔어.“보라매안전체험관으로 가시오!”으악! 흔들흔들~, 몸을 가누기도 힘든 진도 7의 지진과 강력한 태풍은 ...
감시 체계 발전으로 관측 횟수 크게 늘어올해 들어 한반도 주변 움직임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2008년 규모 2 이상의 지진은 56회 발생한데 비해 2009년에는 82회 일어났고, 올해 3월 초까지 서울에서 가까운 성남 남부를 포함해 12차례나 발생했다. 지난 1월 카리브해의 연안국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 ...
모래바람이 세차게 부는 아랍에미리트 사막의 도시 두바이. 마치 신기루처럼 사막 한가운데에 높이 818m, 162층짜리 빌딩이 우뚝 서 있다. 모양이 마치 꽃잎이 세 개 모인 한 송이 꽃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사막에 핀 꽃’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빌딩은 12월 2일 문을 여는 버즈두바이다. 아랍어로 ‘ ...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생활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올해로 우주에 건설되기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ISS 건설은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럽의 콜럼버스 모듈이 ISS와 결합했으며 지난 3월에는 유럽의 ISS용 화물우주선 ‘쥘 베른’(ATV)이 발사된 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