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터넷에서 ‘고양이 액체설’이라는 밈(meme)을 봤는가? 고양이가 마치 액체처럼 질질 흘러내려 문과 서랍 틈을 통과하고 그릇에 담기는 내용의 밈이다. 농담으로 웃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고양이가 액체일까 고체일까 고민해 본 연구자가 있었다. 그의 고민은 당연히이그노벨 물리학 ...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과자를 준(뺏긴)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영국이나 프랑스 등 서유럽에서는 아예 사람이 먹던 아이스크림을 낚아채는 대담한 갈매기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갈매기가 사람 손에 있던 음식을 탐내는 이유는 바로 ‘눈치’를 잘 보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 ...
편도체는 공포와 불안을 기억하고, 쾌감을 느끼는 보상 회로에도 관여하는 뇌 부위다. 이런 편도체가 식탐 조절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뤼디거 클라인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지능연구소 분자신호발달연구단장팀은 배고픔을 전달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편도체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 ...
찍찍!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걸 보니, 쥐 두 마리가 싸우고 있나 봐. 어라, 저기 싸움을 구경하는 쥐들도 서로 싸우는데? 구경꾼 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저기, 왜 싸우는 거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양태홍 연구팀은 수컷 쥐의 뇌 시상하부에 칼슘 형광 바이러스를 주입한 후 싸움을 벌이 ...
2400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정답을 확인한 문제vs. 35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정답을 확인한 문제여러분에게 이 두 가지 문제가 주어지고 둘 중 하나만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가정하자. 어느 문제를 선택할 것인가.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결과는 예상대 ...
“나는 명석하거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것이 아니다. 단지 매우, 그저 매우 호기심이 많을 뿐이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세상에는 우리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요소가 참 다양하다. 책과 예술 작품들부터 길을 걷다 마주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맛집까지 모든 것이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이 ...
‘전설의 전투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라!’1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정이’는 뇌 복제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룹니다. 영화 속 군수업체 크로노이드가 정이의 뇌를 복제해 인공지능(AI) 전투용병을 개발하죠. 그야말로 영화 같은 설정이지만, 의외로 현실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과학기술이 ...
정자와 난자가 만나 만들어진 포유류 수정란은 연속적인 난할(수정란의 분할)을 통해 여러 개의 세포로 나뉘어 ‘배반포(blastocyst)’를 만듭니다. 배반포는 태아가 될 부분인 배아줄기세포와 태반이 될 영양막줄기세포로 이뤄져 있습니다. 성숙된 배반포가 엄마 자궁에 착상한 뒤 배아로서 잘 자랄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에버랜드 주토피아기획그룹의 송혜경입니다. 최근 우동수비대 3기가 시작됐어요! 그래서 이번 호부터 15일 자마다 행복한 동물원이란 무엇인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내외 동물원과 그곳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어떻게 행복한 동물원을 만들 수 있을지 ...
나 과학마녀 일리는 이번에 인공지능 경찰관을 개발했어!그런데 출동하자마자 이 녀석…. 사고를 쳐서 걱정이야! 무슨 일이냐고? 로봇에게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두 영화에는 인공지능의 논리와 인간 윤리가 충돌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고하게 되면, 인간과는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