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핵융합 연구 프로젝트 유로퓨전(EUROfusion)과 영국원자력청(UKAEA)이 운영하는 핵융합연구로 ‘제트(JET)’가 역사상 가장 높은 핵융합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2월 9일 중수소-삼중수소 핵융합 반응 실험에서 5초 동안 59MJ(메가줄·1MJ는 100만 J)의 에너지를 냈다고 밝혔 ...
내년 또는 내후년부터 지하 5km 지점에 지그재그 형태로 건설된 지하 터널 끝부터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기 시작해 2100년경 가득 차면 10만 년간 폐쇄할 예정이다. 인류에게 10만 년은 매우 긴 시간이므로, 누구나 건드리면 안 되는 장소임을 인지할 수 있는 표식도 고심 중이다. 스웨덴, 프랑스, 중국, ...
행성 랄로랑이는 지구를 닮았다. 모항성 타우타이에서 떨어진 거리도 그렇고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위성 마시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리고 랄로랑이에는 문명이 있다. 여러 문명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로 대륙 각지에 퍼져 있고 가장 앞선 문명은 연한 금속을 겨우 ...
오염수는 지하수와 빗물이 원자로 건물 균열 틈새로 유입된 뒤 손상된 원자로나 용융된 핵연료와 접촉해 발생한다. 일본 정부는 지하수를 우회시키거나 차수벽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오염수 발생을 최대한 막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에 약 140t(톤)의 오염수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렇게 ...
하야부사 2호가 탐사한 류구는 우리 태양계에 존재하는 많은 소행성과 비교해 뚜렷한 차이가 없는 평범한 소행성이에요. 그런데 하야부사 2호가 류구를 탐사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해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행성은 태양계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이자 태양계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
작열하는 태양은 지구와 태양계 전체에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에너지의 근원은 태양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이다. 핵융합은 가벼운 두 원자가 결합해 무거운 원자를 만드는 과정으로, 무거운 원자가 가벼운 원자로 쪼개지는 핵분열과 반대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핵융합을 재현 ...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케이스타)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이터)를 거쳐 핵융합실증로(DEMO·데모) 건설까지. 핵융합 상용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플라스마는 고삐 풀린 말처럼 난류를 일으키고, DEMO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설계를 위한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여기에 에너 ...
국내에서 핵융합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은 단 하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뿐이다. 그동안 핵융합 연구기관의 역할은 계속 확장돼 왔다. 1996년 1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산하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으로 출범해 2003년에는 전 세계 핵융합 선진국들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
지금까지 핵융합 에너지는 꿈속에서만 존재할 정도로 실현해내기 어려운 기술이라는 의미로 ‘꿈의 에너지’라 불렸다. 하지만 이제는 꿈에서 깨어나야 할 때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이터)의 주장치가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ITER 공동연 ...
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케이스타)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니오븀주석합금(Nb3Sn)으로 초전도 자석을 만들어 세계 최초로 운전에 성공했고, 올해 3월에는 이온온도 1억℃의 플라스마 유지 시간을 8초까지 늘리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한번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