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숲과 실내주차장 등 도심지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를 수신하기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고정밀 지도(HD맵)은 이런 곳에서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보조할 수 있죠. HD맵 없는 자율주행차가 절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자율주행차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기술임은 분명합니다.” 네 ...
꼬깃꼬깃 접혀 봉인돼 있던 편지의 내용이 300년 만에 공개됐어요. 심지어 편지를 직접 펼치지 않고도 내용이 밝혀졌지요. 3월 2일,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그레이엄 데이비스 교수가 이끈 국제 공동연구팀은 여러 번 접혀 봉인된 편지를 가상공간에서 펼쳐 내용을 읽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어요. ...
세포 내 구조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최대 수억 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현미경이 필수다. 이런 이유로 그간 질병 관련 유전자 연구는 고가의 설비를 갖춘 소수의 연구자에게만 허락된 일이었다.이준희 미국 미시간대 의대 교수팀은 공간 바코드 기술로 현미경 없이도 초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는 방 ...
그동안 세계지도라고 하면 교실 뒤편에 붙어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지도만 떠올렸니? 그런데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다양한 지도가 존재해. 주사위 모양부터 구불구불 뱀 모양의 지도도 있어. 왜 이렇게 다양한 지도가 있는 걸까? 지도도 타협을 한다?!메르카토르 도법으로 그려진 세계지도를 보면, 북 ...
“프랑스 신인상주의 화가 조르주 쇠라의 점묘법은 색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반대로 점묘법의 개념을 의료영상 기술에 접목하고 있습니다.”3월 26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의생명 초음파 연구실에서 만난 유재석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마치 미술작품처럼 보이는 영 ...
현대 물리학은 무한히 넓은 우주로 나아가는 한편 아주 작은 미시세계를 파고들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 미시세계를 관찰하는 도구는 현미경입니다. 17세기 광학현미경을 발명하면서 인류는 처음 세포를 발견했고, 1931년 전자현미경을 개발하면서 바이러스처럼 작은 물체도 관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수만 년 동안 인류는 그림을 그렸다. 제대로 된 도구가 없을 땐 동물의 뼈를 들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렸고, 종이가 없으면 파피루스 식물로 그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썼다. 종교나 왕권의 막강한 힘에 어쩔 수 없이 입맛에 맞춘 그림을 그린 시기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더 강한 반발감을 일으켜 결과 ...
여러분은 밤하늘에서 은하수를 본 적이 있나요? 맑은 여름날 밤, 어두운 곳에 가면 수천억 개의 별이 희뿌옇게 하늘을 가로지르며 퍼져있는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수많은 별은 태양과 같은 은하에 속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은하입니다. 우리은하는 납작한 원반에 소용돌이 모양의 나선팔이 ...
요즘 TV 드라마를 보면 괜히 낯설다. 마스크를 안 쓰고 대화하는 모습이 너무 비현실적이어서다. 전 국민이 얼굴의 아래쪽 절반을 가리고 산지 어언 1년, 우리는 눈으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데 익숙해졌다. 마스크가 ‘뉴노멀’이 된 시대, 표정을 통한 의사소통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
상온 초전도체의 개발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상온 초전도체가 개발되면 실생활에 훨씬 더 많이 활용될 수 있거든요. 어떤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까요? 초강력 자기장을 만들어라!지난 10월, 일본의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는 시속 600km가 넘는 자기부상열차를 시범 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