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연구원) Q스웨이츠 빙하에서의 연구, 어땠나요?스웨이츠 빙하 해역에선 해빙과 빙산이 많아 탐사 계획이 많이 바뀌었어요. 또, 아라온호로 데려온 헬리콥터를 띄워 빙판을 탐색해야 하는데 구름이 내내 낮게 떠 있고, 맑은 날이 거의 없어 애를 먹었어요. 더욱이 중간에 구조 활동으로 연구 ...
있었거든요. 저희는 연구를 잘할 수 있도록 장비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게 중요해요. 해빙이 녹으면 기기들이 물에 가라앉을 수도 있어 모든 상황을 고려해 장비에 부력을 줄 수 있는 부이 같은 튜브 날개를 달아주면 어떨까 고안하고 있어요. 만약 만들게 된다면, 내년에 투입할 예정이랍니다. ...
외에도 아문젠해에서 크릴 생물량을 파악했어요. 손 박사과정생은 “올해 로스해에서는 해빙이 빨리 얼고, 날씨도 좋지 않아 계획했던 연안 지역보다 외해를 주로 탐사했는데, 이 시기 외해에서 크릴 분포를 연구한 결과가 거의 없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전했어요. 연구팀은 크릴 생물량을 알기 ...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됐다. 위성탐사·빙권정보센터가 개발 중인 북극해 해빙 지도와 해빙 변화 예측 자료는 북극 항로를 개발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북극의 환경을 지키면서도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익한 연구인 셈이다 ...
1960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초의 기상 위성 타이로스(TIROS) 1호를 발사해 북극해 해빙을 처음으로 촬영했다. 그러나 영상에 담긴 건 대부분 자욱한 구름이었다. 북극은 1년 중 수개월 동안 해가 뜨지 않고 구름이 끼는 날이 많은데, 당시 위성에는 광학 카메라만 탑재돼 있어 가시광선만 감지했기 ...
현재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는 해빙 활주로가 있지만, 이는 남극의 여름인 10월부터 해빙이 녹기 전인 11월까지만 주로 사용된다. 암반 활주로를 건설한다면 사계절 내내 항공기로 보급품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이런 활주로 후보지를 사람이 직접 돌아다니며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남극 대륙은 ...
바로 인공위성 관측입니다. 인공위성은 365일 24시간 극지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해빙의 변화를 확인해 기후변화를 연구하고, 빙붕의 붕괴를 포착하며, 북극과 남극으로 출동하는 쇄빙선의 위치를 확인하는 역할도 합니다. 국내에서 이런 일을 하는 곳은 극지연구소가 유일합니다. 그들의 ...
첨단기후모델을 이용해 북극 해빙의 녹는 속도를 예측한 결과 2035년 9월 북극 바다에서 해빙을 볼 수 없을 거라는 결과도 내놨다. 21세기 중반이라는 NASA의 예측보다 최소 15년 이상 앞당겨진 예상치다. 북극은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버튼으로 여겨진다. 지구온난화로 북극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
극지 바다의 식물플랑크톤 농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고, 해빙이 녹으면서 얼어있던 철분이 빠져나와 식물플랑크톤의 먹이가 늘었다. 일각에서는 식물플랑크톤이 많아지면 이산화탄소(CO2)와 같은 대기 중 온실가스가 줄어들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
일이 종종 발생한다. 2019년 북극 항해 당시에는 북극 해빙의 움직임을 조사하기 위해 해빙 표면에 범지구위성항법스템(GNSS) 추적기를 설치했는데, 며칠 뒤 북극곰이 추적기를 훼손하는 사건도 있었다. 1년 동안 준비한 연구가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이런 수많은 실패 경험과 인공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