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자들은 세포를 관찰할 때 보통 염색을 한다. 세포가 투명해서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염색을 하면 세포는 오래지 않아 죽어버린다. 살아있는 세포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관찰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 3차원(3D) 현미경 ‘토모큐브’가 탄생했다. 토모큐브는 현미경 분야를 완전 ...
사용하면 직접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영도 연구원은 “기존 항암치료에서 약물 사용으로 발생하였던 신체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1나노미터= 10억 분의 1미터●pH: 용액의 수소 이온이 얼마나 있는지 나타낸 수치로, pH가 낮을수록 수소 이온이 ...
슬기롭게 극복 사실 브레이버먼 교수는 14살에 암을 앓았습니다. 약 3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받았지요. 그는 이때를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로 뽑았습니다. “당시 크게 놀라고 좌절했지만, 신체적 아픔은 대부분 치료할 수 있는 시대라는 점에서 운이 좋았어요. 만약 저처럼 아픈 분, 또는 힘든 ...
제목 │HDAC6 선택적 저해제를 통한 다발성 골수종의 보르테조밉 내성 극복교신저자 │ 권소희 연세대 약학과 교수는 후성유전학 및 염색질 생물학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전자의 유지와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과 그 기전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암을 비롯한 유전질환, 신경계질환 ...
채수연. 고려대 화학과 박사과정 연구원이다. 환자의 맞춤형 치료 발전을 위해 항암치료에서 저항성에 대한 발색기작, 치료, 예후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dkfvk35@naver ...
매운 음식을 먹으면 왜 혀가 아프고 땀이 날까. 또 한밤중에 불빛 없이도 손을 뻗어 전등 스위치나 문고리를 찾을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몸이 자극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해 별다른 의문을 갖지 않았다.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이 당연함의 이면에 숨은 비밀을 ...
신약 개발은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견뎌낸 자만이 거머쥘 수 있는 특권이다. 수많은 후보 물질 가운데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골라내고, 수차례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끝끝내 안전성을 인정받아야 신약으로 출시될 수 있다. 성공할 확률은 불과 0.02%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3 ...
더 높았고, 방사선 치료 효과도 떨어졌다. 정 교수팀은 KEAP1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항암치료제에도 저항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2019년 추가로 밝혀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에 발표했다. doi: 10.1158/1078-0432.CCR-19-1237정 교수는 “장기나 암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정교한 오가노이드를 ...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뜻을 가진 이 사자성어는 우리가 바이러스를 활용하는 데도 들어맞는다.바이러스는 1900년경 인류에게 감염병을 전파하는 원인 물질로 밝혀지면서 물리쳐야 할 악(惡)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며 악에서 벗어날 ...
외부에서 항원이 들어왔을 때 체내에 만들어지는 항체는 한 종류가 아니다. 항원 표면에는 여러 개의 항원 결정 부위가 있어서 각각에 맞는 다양한 항체가 생긴다. 또 항원 결정 부위가 하나뿐인 항원도 여러 가지의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나의 항원 결정 부위에 친화력이 서로 다른 여러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