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중학교 때 학급 문고에 있는 과학동아를 즐겨보는 학생이었지만 과학자, 과학도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던 적은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이 부모님의 권유로 과학고에 진학했죠. 과학고와 이후의 KAIST 생활을 하면서, (똑똑한 친구들과 공부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지만) 더 ...
1955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 교수는 그저 수학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다. 10살 무렵 그의 부모가 일 때문에 북경으로 떠나면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급기야 1966년 ‘문화대혁명’이 일어나며 학교가 문을 닫았다. 그 영향으로 15살 때 어머니와 시골 농장에서 일을 했다. 이때 틈틈이 장 교수 ...
앞서 소개한 쌍둥이 소수가 수학계에서 가지는 무게는 가볍지 않다. 쌍둥이 소수는 무한하다는 내용의 ‘쌍둥이 소수 추측’이 정수론에서 유명한 미해결 난제기 때문이다. 작은 수에서는 쌍둥이 소수를 발견하기가 쉽지만, 수가 커질수록 발견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수학계에서는 이런 쌍둥이 소 ...
지난 줄거리지하 도시정부인 메디움 시티의 모든 공적 업무는 AI 시스템 ‘우나’가 담당한다. ‘선’은 이곳 지하 도시의 유일한 구태인(비사이보그인)이다. 최대 명절인 ‘조우의 날’, 선은 공립 도서관이 있는 중앙 광장에 가기 위해 1인용 캡슐 열차에 탄다. “선, 이제 곧 메디움 시티 중앙 ...
오랜 대학원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졸업한 삼엽충 연구자 김공룡 박사! 운 좋게 고생대학교의 신임 교수로 임용돼 드디어 자신만의 연구를 시작한다. 그러나 연구 환경을 꾸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화석을 찾기 위한 탐사 장비, 분석 장비, 학술 서적은 물론이고 인건비까지 ...
물리학자를 꿈꿨고 물리학의 길을 걷고 있다. 내 이름에 ‘물리학자’라는 단어가 붙을 때의 기분은 여전히 어색하지만 그것이 내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임은 분명하다. 지금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에서 일하기까지의 시간은 지난하면서도 즐겁고 보람됐다. 내 현재와 과거 ...
생성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는 것은 실력 좋은 개인 비서를 두는 것과 같다. 대화 몇 마디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고, 그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정리하기 때문이다. 안 쓰면 손해인 생성 AI, 어떻게 더 잘 사용할 수 있을까.2024년을 살아가는 가상의 인물들의 하루로 살펴봤다.(❋편집자주. ...
지난 10월 11일, 제37회 인촌상 시상식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어요. 어린이과학동아 독자 기자단이 과학기술 분야 수상자인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물리학과 최순원 교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시상식부터 인터뷰 현장까지, 독자 기자단이 치열하게 취재한 현장으로 함께해 볼까요? ...
지난 8~9월 행사가 전남 여수와 충남 서산에서 열렸어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00명이 일일 화학 연구원이 되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생활 속의 화학 원리를 찾아볼 수 있었죠. 한국RC협의회가 주최한 , 만나 볼까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
미래세대도 기후행동에 동참해요! “지구가 너무 뜨거워지면, 밖에서 나가 놀 수 없을 거예요. 축구선수인 제 꿈을 어른들이 지켜 주세요.” 9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는 우리의 위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의원,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모인 토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