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과학자 곽선영 연구원이 속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연구팀이 빛이 나는 식물 조명을 개발 했어요. 이 조명은 약 4시간 동안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빛을 냈지요. 연구팀은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원리를 이용했어요. 반딧불이는 ‘루시페린’이라는 물질이 루시페라아제라는 효 ...
접착력이 큰 제모테이프를 이용해 털을 뜯어내는 기법을 왁싱이라고 하는데, 털과 함께 표피세포 까지 떨어지면서 상당한 통증을 유발한다. 제모크림은 피부에 바른 뒤 씻어내면 되는 방식이어서 통증이 거의 없다. 하지만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피부를 해치지 않을 만큼 적정 시간 동안만 발라야 ...
고백건대, 기자는 화장품의 1도 몰랐다. 30년 넘게 살면서 헤어 왁스를 제외하고는 화장품을 사 본 기억이 없다. 스킨과 로션은 며칠에 한 번 썼다. 나름 깨끗한 피부라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에 피부를 관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화알못’ 기자가 화장품 기사를 쓰자니 피부를 알아 ...
옅은 분홍색으로 변하는 사실을 확인했다(doi:10.1038/369661a0). 수박풀(Hibiscus trionum)은 표피세포를 덮고 있는 큐티클이 접혀 있어 빛의 회절이 일어나고, 이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무지개 색을 띤다. 온도와 빛의 양에 따라서 꽃 색이 변하기도 한다. 대체로 온도가 높으면 색이 밝아진다. 백합, 국화, ...
현대인들의 자외선차단제 사랑은 유별납니다. 365일 맑을 때나 흐릴 때나, 어떨 때는 두 시간에 한 번씩도 바르곤 하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애용하는 자외선차단제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미국에선 사용자의 절반이 라벨의 의미조차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재밌는 통계가 있던데요. 몰라 ...
윽! 이 징그러운 녀석이 내 뱃속에서 영양분을 뺏어 먹으며 기생하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매년 봄, 가을에 엄마가 사다주시던 기생충 약을 안 먹은지 얼마나 됐더라. 회도 육회도 좋아하는 내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 꿈틀거리고 있는 건 아닐까. 우웩!흔히 볼 수 없지만, 그나마 있는 기생 ...
첫 번째 질문 머리·얼굴·뼈… 세포 하나가 ‘열일’?“척추동물에서 유일하게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신경능세포(neural crest cells)의 존재다.” 영국의 발달생물학자 피터 토로굿이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신경능세포가 도대체 어떤 세포이기에 척추동물의 수많은 세포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세포 ...
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50세인 사람의 피부 표피세포를 예로 들어보자. 피부 표피세포는 2~3주에 한 번씩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기 때문에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봤자 3주다. 하지만 생긴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세포도 이 사람이 50세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마치 나무의 ...
백문이 불여일견. 오른쪽 QR코드를 읽어들여 동영상부터 보자. 반투명한 고무풍선처럼 생긴 물건 안으로 빨간 물감을 주입하자, 풍선 안쪽의 혈관(?)이 드러난다. 구석구석 흐른 빨간 물감이 곧 밖으로 뚝뚝 떨어진다. 쥐 같은 작은 동물의 심장 같기도 한 영상 속 물건은 놀랍게도 시금치 이파리다. ...
로봇공학과 IT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인체 플랫폼화 기술이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높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흔히 사이보그라고 부르는 인체 플랫폼화 기술은 로봇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많다. 인체와의 결합, 생체신호 인지, 인체 친화적인 재료 등 로봇을 만들 때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