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을 수호하라!6월 6일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WHOI)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 이전이 반짝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우리 종족의 수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기후 변화입니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해빙(바다 얼음)이 너무 많이 녹으면서 주요 먹잇 ...
괴물 물고기와 말썽쟁이 수달을 만나다웜홀을 지나 처음 도착한 곳은 ‘아쿠아 가든’이었어요.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담수어들이 사는 아마존의 물고기들이 있답니다. 크고 넓적하게 생긴 파쿠는 고등어나 과일 등을 먹는 잡식성 물고기로, 사람과 매우 비슷한 모양의 이빨을 가져 ‘ ...
‘안성천 다리 밑이라….’ 다리 밑에서 만나자니. 무슨 밀수 현장도 아니고…. 이런 장소에서 취재원을 만나기로 한 건 처음이었다. 주소도 없었다.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 보니 ‘안성천교’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가 무려 네 개였다. 취재원으로부터 위성사진이 담긴 지도를 받았다. 다행히 내비 ...
어느덧 추운 겨울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따뜻한 바람이 언 세상을 녹여 주겠지요. 그런데 남극에 사는 새들에게는 오히려 여름이 끝나는 시기예요. 훨씬 더 추운 겨울보다는 덜 추운 남극의 여름을 새들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새 전문가 김 ...
아래 문제가 황당해 보이는가. 진짜 황당한 건 5가지 방법 모두 실제 쓰인다는 사실. 동물을 야생에서 한 마리씩 구분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작년 여름 돌고래 제돌이가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갈 때도 그랬다. 사람들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제돌이 등지느러미에 숫자를 새겨넣어야 한다 ...
영국 남극연구소(BAS) 피터 프렛웰 박사팀이 고해상도 인공위성을 이용해 수심 10~50m에 있는 남방긴수염고래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BBC가 최근 보도했다.남방긴수염고래는 20세기 초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최근 개체수가 서서히 늘고 있는 보호종. 그간 생태학자들은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 ...
“Stand by, stand by. All Station stand by.”1월 30일. 선내를 가득 울리는 경보음과 함께 쇄빙연구선 ‘아라온(선장 김봉욱)’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 항을 출발했다. 항해 예정 기간은 8~9일. 전체 출장 기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긴 일정이었다.제발로 얼음감옥에 들어가다이번 아라온 호 탑승객 ...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경고를 알리는 ‘빨간불’이 켜졌다.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지구의 평균기온은 서서히 오르고 있고, 극지방의 얼음은 하루가 다르게 녹아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북극의 북극곰과 남극의 펭귄 같은 극지방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목숨까지 ...
마법 같은 공간을 찾아 1만 7240㎞를 날아갔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차가운 얼음과 매서운 바람만이 가득한 곳이라고 말했지만, 제 생각은 달랐어요. 일상에 지친 제게, 호기심과 설렘을 가득 채워 줄 곳이라고 생각했지요. 역시 제 생각이 맞았어요. 도대체 그 곳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이러냐고 ...
깜깜했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려나 봐요.어슴푸레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했거든요. 이제 바다로 나갈 때예요. 다른 친구들도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나고 있어요.하나 둘, 하나 둘~ 늦장부리지 말고 어서 서둘러야 해요. 우린 해가 뜨기 전에 바다로 가야만 하는 ‘리틀펭귄’이니까요.왜 바다로 가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