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밤하늘을 보며 더위를 식혀보자. 머리 위에는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가 팥빙수 속 얼음알갱이처럼 밝게 빛나고, 남쪽 하늘에는 전갈자리와 궁수자리가 은하수의 시원한 물줄기에 둥실 떠 있다.북쪽 하늘은 어떤가. 시원하게 등물이라도 해줄듯 손잡이가 긴 바가지 모양을 한 ...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요? 물놀이, 바다, 수박, 팥빙수…, 듣기만 해도 시원한 것들만 떠오른다고요? 하하, 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것들이네요.여름하면 역시‘더위’입니다. 한낮의 더위야 그늘에 들어가서 피하면 되지만 정말 참을 수 없는 것은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열대야’지요. ...
눈 또는 얼음에 꿀과 과일 주스를 섞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팥빙수 사촌 정도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이에 비해 서양에서는 기원전 4세기 경 알렉산더 대왕이 눈에 꿀과 과일, 그리고 우유를 섞어 먹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된 것도 13세기말에 ...
샘에서 꺼낸 수박을 먹으며 하루를 달래는 어른들의 피서, 물총 싸움으로 옷을 적시고 팥빙수 한그릇으로 더위를 잊는 유년의 피서, 쌍쌍이 손을 잡고 산으로 바다로 몰려나가는 연인들의 피서 등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방도도 가지가지다.그 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피서법이 으스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