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항상 입체파 그림만을 그린 것은 아니다. 1949년 그는 시사화보잡지 ‘라이프(LIFE)’의 사진작가 존 밀러와 공동작업으로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자신’이라는 사진들을 완성했다. 그 중 ‘켄타우로스를 그리는 피카소’라는 작품은 후대의 작가에게 커다란 영감을 ...
수학 수업 시간, 선생님이 코주부 안경을 쓰고 나타나 아무 말 없이 몸짓으로만 수학을 설명한다면 어떨까? 모두가 수학을 좋아하지 않을까? 이것은 꿈이 아니다. 수학은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 주는 융합수학학회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미국 메릴 ...
황금보다 귀한 재료로 파란 물감을 만들었다는 지난 ‘그림 속 과학’ 이야기를 잘읽었나요? 그런데 아름다운 그림을 꼭 물감으로만 그릴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때로는 알록달록한 빛이 물감보다 더 예쁜 그림을 만들어 주기도 하거든요. 이번 호에서는 빛이 유리를 통과하거나 반사되면서 만드는 ...
인물의 초상을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찍어낸 연작으로 유명한 앤디 워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을 4월 4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그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친근하게 느낄 만큼 익숙하면서도 화려한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를 만나보자.스페인계 프랑스 입 ...
백남준을 처음 만난 것은 1987년 겨울 뉴욕에서였다. 어떤 조각전시회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그는 신문을 옆에 끼고 편안한 차림으로 화랑에 들어섰다. 도저히 거장의 모습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수했다. 항상 허름한 노숙자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바람에 약속 장소에서 쫓겨나거나 길에서 ...
아인슈타인은 유명한 물리학자이기도 하지만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처칠, 드골, 루스벨트 같이 영향력 있는 정치인, 시인 타골, 철학자 러셀, 사르트르, 화가 피카소, 조각가 헨리 무어 그리고 지휘자 번스타인 등을 제치고 20세기의 인물로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