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온 나라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새벽의 여신’에오스가 밤의 장막을 걷어 올리면 에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는 매일 호숫가에서 몸을 정결히 씻고 신께 이처럼 기도했다. 그러나 어머니인 왕비 카시오페이아가 자신의 미모를 과시하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 나 ...
여름휴가를 맞아 산사를 찾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며칠간 템플 스테이(temple stay)를 하다 보면 해가 지고 난 뒤 세상이 얼마나 조용해지는지, 밤이 얼마나 어두운지, 밤하늘에 별이 얼마나 많은지, 즉 자연의 본모습을 알고 놀라게 된다.밤하늘이 어두운 이유는 물론 햇빛을 받 ...
1969년 7월 21일 오전 5시 17분 40초(한국시각) 달에 착륙해 21시간 31분 20초간 머물며 2시간 36분 40초에 걸쳐 월면 활동을 하고 21.55kg의 달 암석을 수집한 아폴로 11호.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 선장이 남긴 최초의 발자국은 온 인류의 머릿속에 각인됐다.닐 암스트롱을 포함해 위험한 비행에 나선 21명 ...
“딱따다다다, 딱따다다다…”입구에 들어서자 딱따구리 떼가 한 나무에 모여 신나게 기둥을 쪼아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하다. 오는 6월 30일까지 ‘세밀화, 과학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전시회가 열리는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특별전시실 한쪽 벽에 걸려 있는 그림에서 받은 인상이다. ‘ ...
“인간은 천지 만물과 다른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다른 생물과는 다르다.진화론은 인류 문화의 산물이며 그 자체가 우리는 다른 생물과 다르다는 사실을 말해준다.”찰스 다윈은 ‘종의기원’(1859년)에서 ‘생명의 나무’이론을 주장했다. 나무가 가지를 뻗듯 모든 생물 종이 ...
“복잡한 기관이나 본능은 모두, 아주 작지만 각 개체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변이가 쌓여서 완성된 것이다.나는 모든 종이 독립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며 불변하는 것도 아니라고 확신한다.”3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 6판(1872년) 서문에서 진화를 ‘자연선택설’로 설명했다. 자연선택이란 조금 ...
“80~100km 떨어져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섬들. 같은 화산암으로 형성돼 있고 기후와 높이가 비슷한 섬들에서 같은 종의 동물이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여행하면서 기록한 항해기에는 진화의 증거를 발견한 당시의 놀라움이 생생하게 담겨 ...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지난 1월 14~17일 중국 북경에서 황해의 생물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황해를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포럼을 열었다.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인 황해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한·중·일 3국이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지난 2007년 12월 태안을 덮친 ‘검은 재앙’을 비롯 ...
내년 한 해 동안 가장 주목 받을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이랍니다. 내년인 2009년은 다윈의 탄생 200주년이자‘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년이 되는 해예요. 진화론이라는 위대한 이론을 발표한 다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답니 ...
이웃 일본의 도쿄에서도 지난 3월 18일 부터 6월 22일까지 다윈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특별전시회가 열렸어요. 함께 찾아가 봐요. 특별 전시회‘다윈전’은 2005년 11월 미국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에서 처음 열렸어요. 당시에 관람객이 40만 명이나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전 세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