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대 화학반응 지구의 역사를 바꾼 첫 번째 화학반응은 ‘광합성’이다. 광합성이란 식물의 엽록체가 빛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포도당을 합성하고, 산소를 생성하는 반응이다. 원시 지구의 대기에는 산소가 없었고, 원시 바다에는 유기물이 풍부했다. 최초의 생명체는 산소가 없는 ...
산과 바다처럼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지진으로 땅이 쩍 갈라지거나, 화산이 폭발해 용암길이 생기는 등 지각변동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면 ‘지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진다.실제로 지구를 이루고 있는 육지와 바다, 대기, 그 ...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이 일품인 잔치국수, 찬물을 붓고 무를 숭숭 썰어 넣어 맑게 끓여낸 복지리, 겉을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 각기 다른 음식이지만 공통적으로 떠오르게 하는 맛이 있다. 쓴맛, 단맛, 신맛, 짠맛에 이어 다섯 번째 맛으로 인정받은 감칠맛이다. 감칠맛은 고기나 생선, 버 ...
5월 22일 새벽 3시 30분. 수성과 금성, 초승달이 삼각형을 그리고 있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히 집을 나섰다. 지금껏 경험한 어떤 취재보다 이른 시간이었다. 한 시간 반쯤 흘렀을까. 동이 틀 무렵 도착한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전통가마에서는 이미 땔감을 가마에 넣는 작업이 한창이었다.“약 12시 ...
프랑스 시골빵, 뺑 드 캄파뉴기자는 빵들을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밀가루와 물, 소금, 효모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프랑스 시골빵(뺑 드 캄파뉴)’을 만들었다. 이 빵은 바삭하고 고소한 껍질과 부드럽고 짭조름한 속살이 최고의 맛을 낸다.➊ 밀가루에 효모와 소금, 물을 넣고 반죽한다. ...
지구 내부로 들어가다 보면 온도가 점점 높아져요. 깊숙이 들어갈수록 온도는 급격히 높아지는데, 수십km 이상 들어가면 딱딱한 암석들이 일부 *용융될 정도로 뜨거워진답니다. 이렇게 녹은 암석을 ‘마그마’라고 부르며, 마그마의 온도는 1000~1400℃ 정도예요. 마그마는 녹지 않은 암석들 사이를 흐 ...
잠깐! 저길 봐!”지원군 선배가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커다란 코가 달린 요상한 안경을 쓰고 피에로 분장을 한 사람이 서 있었어요.“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미션의 장소까지 잘 찾아오셨군요. 최종 미션의 장소는 바로 부엌입니다. 어서 들어오시지요.”스토리 따라잡기부엌에서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날, 섭섭박사님은 답답한 실험실을 벗어나 마당으로 나왔어요. 그리고는 커다란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가장 좋아하는 음료수인 요구르트를 마시기 시작했죠. 벌컥벌컥 마시다 보니 어느새 일곱 개째!불룩한 배를 두드리며 다 마신 요구르트 병을 가만히 들여다보 ...
이산화탄소로 만든 도로, 이산화탄소로 만든 건강식품, 이산화탄소로 만든 바이오 디젤. 전세계의 골칫덩어리인 이산화탄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2020년 상용화를 위해 달리고 있는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CCU) 덕분이다.3억1460만t(CO2eq.). 지난해 12월 체결된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우리 ...
“플라스마는 판타스틱하다” 플라스마 엔지니어들은 흔히 플라스마가 기막히게 좋은 굉장한 물질 상태이며, 기상천외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유는 이렇다. 플라스마는 그동안 기체를 사용하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 기체와 달리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