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체로 여겨졌던 지구 내핵이 마치 액체처럼 움직이는 상태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지질화학연구소(IGCAS)팀은 지구 내핵 안에서 철 합금이 초이온 상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분자 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혀 국제학술지 ‘네이처’ 2월 9일자에 발표했다. doi: 10.1038/s41 ...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여러 위협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지구 온난화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십 년간 지속해서 화석연료를 써 왔습니다. 덕분에 산업과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반면 과도한 에너지 사용은 기후변화라는 역풍을 불러왔습니다.이제 전 세계는 탄소배출량 ...
1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박치영 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연구실엔 기사 스크랩이 가득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자 관심 있는 연구를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많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연구실에서는 고분자화합물을 다루는 순수 화학 연구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약물 ...
홍합은 거친 파도에도 바위에 단단히 붙어 있을 수 있는 강력한 접착력을 지녔다. 캐나다 맥길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10년간의 연구 끝에 강력한 홍합 접착력의 비밀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X선 형광 현미경과 라만 분광법 등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총 동원해 홍합의 발을 세포 수준에서 관찰했다. ...
전기차│내연기관 없애고 전기 모터 달았다전기차에는 내연기관 대신 전기 모터가 들어있다. 출발 또는 가속할 때 차량 하단에 있는 대형 배터리 팩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쓴다. 차량이 정지해 있거나,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는 관성을 이용해 운동 에너지를 발생시킨다.❶ 배터리 팩 : 전기 모 ...
금상첨화일까요, 설상가상일까요. 쓸데없이 신기한 것을 만드는 긱블이 남 골탕 먹이는 ‘수상한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유튜브 채널 ‘수상한 녀석들’은 요즘 유튜브에서 흥행하는 콘텐츠인 몰래카메라를 주로 기획하며, 1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학적으로 골탕 먹이는 ...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지역. 한 25세 여성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의료진은 혈중 산소포화도를 확인하기 위해 황급히 채혈부터 진행했다. 이때 피를 뽑던 의료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의 피가…, 파랬다. 인간의 피는 빨갛다. SF영화에서 종종 지구 밖 외계 ...
리튬이온전지는 충전이 가능하고 작은 부피에 에너지를 고밀도로 저장할 수 있어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배터리로도 쓰인다.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은 무선기기 시장을 열었고, 화석연료가 없는 사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음극에 리튬 금속양극에 이황화티타늄 1970년대 석 ...
과거 지구에 살았던 생명체나 당시 기후, 지구의 판이 남긴 운동의 흔적을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기록으로 남아 있다면 기록물을 살펴보면 됩니다. 하지만 기록조차 없는 시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고민했던 과학자들이 주목한 것이 방사성동위원소였습니다.방사성동위원소는 ...
저를 위기에서 구출해내기 위해 연구한 과학자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죠? 그 덕분에 화성에서 많은 것들을 발견해낼 수 있었어요. 임무 목표도 완수했고요. 화성의 모습을 보여주다 오퍼튜니티는 다양한 카메라로 아무도 가보지 못한 화성 곳곳을 찍어 지구로 보내줬어요. 때로는 화성을 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