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타고 한참을 날아가자 저 멀리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어. 도대체 종이는 나를 왜 여기로 데리고 온 걸까? 그런데 잠깐, 저 건물에 세워진 기둥이 뭔가 이상한데…. 저건 설마 종이?종이로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요?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에요. 그래서 콘크리트나 철근처럼 단단한 재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더 약한 사람이, 더 많이 아프다. 더 일찍 죽는다. 굳이 통계를 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길에서 파지를 줍는 노인은 십중팔구 온 몸의 관절이 굽어 굳어 있다. 반도체 공장에서 난치병에 걸렸거나, 쪽방촌에서 폭염에 사망했다 ...
전문가들은 기존보다 업그레이드 된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철근콘크리트가 아직도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건물을 튼튼하게 짓는 것만이 중요했지만 이제 전문가들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방법을 꾀하고 있다.최근에는 산업부산물과 폐기물 ...
이제 육지를 벗어나 바다로 가 볼까요~? 다음으로 소개할 미래 도시는 해상 도시랍니다. 넘실넘실 밀려오는 큰 파도 위에서 건물을 짓고 살 일이 걱정된다고요? 이곳이라면 몇 십 년을 살아도 끄떡없을 거예요!태평양 한가운데 도시가 떠오른다!지난 1월 푸른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해상 도시 상상 ...
거대해질 대로 거대해진 도시. 하지만 도시도 수명이 있고, 미래의 건축물을 위해, 혹은 녹색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언젠가는 해체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초고층 건물들과 교량, 터널 등 메가 스트럭처를 철거하는 게 우선.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거대한 이 건축물들을 어떻게 철거할까.63빌딩을 없앤 ...
“으악! 세상이 흔들린다! 빨리 밖으로 나가!”큰 건물을 무너뜨릴 정도로 강한 지진이 네팔을 뒤흔들었어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듯이 건물이 강하게 흔들렸지요. 벽돌로 지어진 집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요. 깜짝 놀란 사람들은 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어 나갔어요. 대체 네팔에서 무 ...
그때까지만 해도 스페인에는 철근콘크리트 건물이 단 한 채도 없었다. 1854년 프랑스에서 철근콘크리트의 특허가 출원된 상태였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여전히 돌과 벽돌이 주된 재료였다. 가우디는 밀라 주택을 만들면서, 돌기둥 위에 기차 철로에 사용되는 철골을 올린 새로운 건축 체계를 ...
알루미늄 호일로 곱게 싼 것 같은 외관은 낮에는 은빛 동산, 밤에는 우주선 같다. 그 앞에 서니 허공에 떠있는 고층부가 나를 굽어보는 것 같다.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다. 건물 외부는 물이 흐르듯 부드러운 면이 이어지며 직선이 없다. 건물 안에도 기둥이 거의 없고 복도나 계단이 둥글게 이어 ...
828m.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우주에서 보일 정도로 커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163개 층을 쌓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로열 클락 타워’는 601m로 그 뒤를 잇는다.전 세계 초고층빌딩의 서열을 정하는 국제초고층학회(CTBUH)에 ...
서울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사거리. 도로 위에 ‘9호선 3단계 연장’이라는 간판이 보였지만 공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중앙차로를 차지한 간이 벽 안에는 빨간 크레인 한 대만이 놓여 있었다.그러나 작은 문 하나를 통과해 지하로 내려가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불을 환히 밝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