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생명체를 찾을 때 지구 생명체를 기준으로만 생각한다면 우리 지식의 한계에 부딪혀 상상치 못한 외계 생명체를 찾아내는 데 실패할 거예요. 물이 아닌 다른 물질로 이루어진 외계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모든 생명체는 살면 ...
경상북도 경산시 대구가톨릭대학교 건물 뒤편에는 바위 몇 개가 덩그러니 모여 있습니다. 둥글둥글한 모습이 멀리서는 호빵처럼 보이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생각보다 커서 놀라게 되지요. 이 돌은 생물이 만들었고, 이 생물 덕에 지금 수많은 생명이 지구에서 숨 쉬며 살아갈 수 있지요. 도대 ...
2달여 만에 중단됐다. 이상 고압대를 만난 탓이다. 이창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이상 고압대란 내부의 압력이 과압력인 상태의 지층을 말한다”며 “이상 고압대에서 시추를 한다면 블로아웃(Blowout)이라 부르는 폭발적인 분출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상의 ...
2020년 12월 1일 달에 착륙한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달 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첫 현장증거를 포착했다. 달 표면에 물이 있다는 정황 증거는 1973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에서 수증기를 관측했다는 발표 이후, 지속해서 제시돼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 바로 측정 ...
노을이 아름다운 제주 서부는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들이 즐비해 있어 제주 최대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드론을 통해 제주 서쪽에 자리 잡은 지형들을 사람이 손이 닿지 않은 가까운 곳에서 들여다봤다. 울퉁불퉁한 용암지대에서 600여 종의 식물을 숨 쉬게 한 ‘곶자왈’, 제주 유일의 종상 ...
“아이고! 탐정님! 신나는 열대 여행이라 하셨잖아요!”이곳은 남아메리카의 정글.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이곳 밀림에서 사람을 찾아달라는 사건 의뢰를 받아 출장을 온 참입니다. 개코 조수가 투덜거리며 수풀을 베어내며 나아가던 그 순간, 눈앞에 사람의 모습이 보였습니다.“찾았다! 혹시 챌 ...
제주도의 다채로운 화산지형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용암동굴’이지요. 2007년 유네스코는 제주도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며 ‘제주도 용암동굴이 전 세계 용암동굴계 중 가장 우수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하기도 했지요. ...
지구의 가장 바깥 껍질인 지각은 ‘판’이라는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판들은 맨틀 위를 떠다니며 조금씩 움직이는데, 이를 ‘판구조론’이라 해요. 땅이 움직인다는 ‘대륙이동설’을 처음 진지하게 주장한 사람은 1880년 11월 1일 태어난 독일의 지구물리학자 알프레트 베게너입니다.1 ...
두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얼음계의 아이돌, 별난 얼음들입니다! 무려 19가지 얼음으로 이루어진 그룹이죠.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상식을 파괴하는 얼음들, 지금 만나 보시죠! 얼음은 한 가지? 사실은 열아홉 가지!지난 2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 물리화학연구소의 토마스 로어팅 교수팀 ...
“으으, 차가워!”차디찬 동굴 물웅덩이에 엎드리자 속옷까지 물이 스며들었어요. 한 사람이 몸을 납작 엎드려야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속칭 ‘개구멍’을 지나야 동굴 속을 볼 수 있다니, 피할 도리가 없었지요. 찬 기운에 탄식이 절로 흘러나왔어요. 백번 가까이 동굴에 와 보셨다던 우경식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