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이 일어난 뒤 이곳에 있던 문화재들은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까. 조사해보니 첨성대 상부의 정(井)자형 석재의 모서리는 벌어졌고,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의 난간석은 떨어져 있었다. 전통 건축물의 지붕이나 담의 기와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예상보다 큰 피해는 없었다. 특 ...
지난해 12월 말 ‘사이언스’는 2016년 최고의 과학 사진 10장을 뽑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미국 플로리다국제대에 설치된 대형 송풍장치 와우는 그 중 하나였다. 송풍기 날개 길이가 사람의 키보다 큰 이 거대한 장치는 이른바 ‘재난 기계(Disaster Machine)’ 중 하나다. 재난 기계는 허리케인이나 지진 ...
기둥 모양으로 깎아서 지하공간을 지탱하는 구조물로 활용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소는 지난 수 년 동안 지하 공간을 만드는 주요 기술을 기존보다 향상된 형태로 개발해 왔다. 암석을 깎아내는 기술의 경우, 쉴드 TBM을 이용하면 깎아낸 단면의 형태가 넓은 평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
이번 지진은 1978년 우리나라가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규모가 가장 컸다. 그전까지 가장 큰 지진이었던 1980년 평안북도 의주 지진(규모 5.3)보다도 13배 정도 강력했다. 규모는 지진으로 발생한 에너지의 양을 정의하는 단위로, 숫자가 1이 커질 때마다 에너지는 32배로 강해진다(로그 스케일).규모 5. ...
460만 년 전, 해저지각의 틈새로 뜨거운 마그마가 분출되면서 독도가 탄생했다. 덩치 큰 제주도, 울릉도가 생기기도 전이었다. 이런 독도에게, 풍화와 침식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운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대한 오래, 변함없이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과학자들이 나섰다. “여기가 ‘깔딱 고개’ ...
Q 에너지자원공학은 어떤 분야로 이뤄져 있나요?A 크게 탐사, 개발, 처리의 세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탐사는 땅 아래 있는 자원을 찾는 일입니다. 충격파의 속도나 전기저항이 변하는 정도를 보면 지하에 어떤 물질이 있는지 알 수 있죠. 다음은 개발입니다. 석유나 가스 같은 유체자원인지 석탄 ...
▶ 빗물 박사 빗물로 연구도 하고, 봉사도 하고Q 빗물 연구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A 입학할 때 성적에 맞춰서 지원한 학과가 토목공학과였어요. 그곳에서 상하수도를 전공하면서 무슨 물이든 처리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때 우리나라에 가뭄이 들어서 일부 지역에 물이 부 ...
현재 많이 쓰는 에너지는 석유·석탄 같은 ‘전통에너지’입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는 전통에너지를 기본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해 가르칩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굉장히 거대합니다. 각 분야마다 담당하는 학과가 다르죠. 그래서 신재생 에너지 중,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지 정해야 ...
역사 속에 묻힌 고대 도시를 찾아 고고학 탐사를 떠나는 게 꿈이었던 변지민 기자. 어디선가 특이한 방식으로 고고학 탐사를 한다는 소식을듣고 찾아가 보기로 한다. 엄청난 보물을 발굴하는 모습을 특종으로 잡아오겠다는 기대에 부풀어서 방문한 탐사 현장. 그러나 생각했던것과는 좀 달랐는데… ...
1 건설환경공학이 뭐죠?기후변화 문제는 인간의 문명생활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건설환경공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의 토대가 되는 다리, 댐, 도로,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 인프라를 계획하고 설계하며 건설, 유지하는 학문이다. 다시 말해 건설환경공학은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