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일종인 시네코코커스(Synechococcus)를 이용해 건축 재료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배양액에 젤라틴을 섞어 혼합한 뒤 뼈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래를 넣어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50mm인 정육면체 배양 틀을 제작했다. 그리고 여기에 시네코코커스를 증식시켰다.그 결과, 시네코코커스를 주입한 블록은 ...
동물의 가죽이나 힘줄 등을 고아서 그 액체를 굳힌 물질로, 젤라틴이 주요 성분이에요. 젤라틴의 끈적한 성질 때문에 주로 가구 등을 붙이는 풀로 사용돼 왔지요. 이런 뜻이 ‘아교세포’라는 단어에도 녹아 있어요. 아교세포는 신경세포 사이를 메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풀을 뜻하는 ‘아교’란 ...
수 있어요. 젤라틴이 물을 잡아두는 성질이 있어서 입자가 더 촘촘히 엉기기 때문이에요. 젤라틴은 말랑말랑한 성질 탓에 젤리와 푸딩 등을 만드는 데도 쓰인답니다. 알레르기(allergy) ‘알레르기’라는 말은 1906년 오스트리아 소아과 의사 클레멘스 폰 비르케가 처음 썼어요. 천연두 백신이나 ...
전분은 물을 흡수하면 부푸는 반면, 셀룰로오스는 모양이 잘 변하지 않는답니다. 따라서 젤라틴과 전분으로 이루어진 평평한 판에 셀룰로오스 뼈대를 배치한 뒤 물을 흡수시키면 셀룰로오스가 없는 곳에서만 팽창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모양이 바뀌지요.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
비누처럼 사용하면 옷에 묻은 기름때를 지울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은 젤라틴이 풍부한 민어의 부레로 접착제를 만들거나, 상어의 꺼끌꺼끌한 피부를 사포처럼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선조들의 다양한 경험이 후대에 전해지면 서 쌓인 지식을 ‘전통지식’이라고 불러요. ...
힘줄처럼 콜라겐이 많은 부위는 약 70도에서 가열해도 건조해지지 않습니다.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물과 결합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사태찜과 꼬리찜, 곰국의 고기가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커질수록 반데르발스 힘이 증가한다. 전분의 주성분인 다당류의 분자량은 180g/mol인 반면, 젤라틴은 약 2만g/mol로 100배 가량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보통 동물성 접착제가 식물성 접착제보다 접착력이 더 강하다 ...
열에 의해 근섬유가 질겨지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질긴 콜라겐이 최대한 부드러운 젤라틴으로 바뀔 때까지 고기를 구워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하지만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특징이라 가열 정도를 정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고기의 맛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언제까지 ...
들어 있는 ‘알긴산나트륨’을 이용한다. 알긴산나트륨과 칼슘이 만나면 투명한 젤라틴 막이 생기면서 고체가 된다. 분자요리 연구자들은 과일주스에 알긴산나트륨을 섞어 주사기나 스포이트에 넣고 염화칼슘(또는 젖산칼슘) 수용액이 든 비커에 한 방울씩 똑똑 떨어뜨리면 과일주스 맛 캐비어가 ...
8배나 되는 걸쭉한 거품이 생겨요. 달걀흰자 거품에 밀가루나 옥수수전분, 초콜릿, 젤라틴 등을 넣어 색다른 요리를 만들기도 해요.최근 국내외 요리사들은 스테이크에 거품형태의 소스를 올리고 있어요. 달걀흰자에 과일즙 같은 재료를 넣어 거품을 만들면 액체상태의 소스보다 맛과 향이 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