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삭지도 않고 썩지도 않는 닥나무 한지

    삭지도 않고 썩지도 않는 닥나무 한지

    과학동아 1998년 10호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하루 동안 물 속에 담근다.5) 백피를 40-50cm로 잘라 잿물에 삶는다.6) 잿물기가 빠지면 대나무 발에 올려서 다시 찐다. 기름기를 빼는 과정이며 종이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7) 흐르는 물에 씻고 햇볕에 말려서 표백한다.8) 충분히 짠 다음 티를 고른다.9) 닥을 널따란 닥돌 위에 ...

  • 4. 세제 세탁속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손'

    4. 세제 세탁속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손'

    과학동아 1996년 03호

    그것이다. 세제용 비누의 시초는 약 2백년 전에 유지와 잿물을 원료로 해 제조됐다. 그 후 잿물은 가성소다 또는 가성카리로 대치됐으며 그 후예가 오늘날의 질좋은 비누다.우리가 의류 등을 세탁할 때 사용하고 있는 합성세제의 기원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올라간다. 당시 독일은 연합군에 의해 ...

  • 전통 한지

    전통 한지

    과학동아 1995년 08호

    NaOH와 Mg${(OH)}_{2}$(수산화마그네슘)가 다량 들어 있다. 양잿물에는 NaOH뿐이지만 식물성 잿물에는 수산화마그네숨이 다량 들어 있어 섬유의 손상을 덜 가져오고 순하게 삶아지는 것이다.이렇게 증기 기운에 풀어진 백피는 흐르는 물 등에 담가 표백 과정을 거친 후 고해(叩解, beating) 작업으로 들어간다. ...

  • 옹기

    옹기

    과학동아 1995년 04호

    옹기점은 오직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동성리의 성촌옹기점뿐이다. 여기서는 약토잿물도 전통적인 기법을 따르고 있다.그동안 줄곧 재래식 통가마를 사용하던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도계리 옹기점은 지난 해부터 개량식 철판기름가마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동시에 화도(火度)도 낮게 굽고 있다. ...

  • 실개천이「끙끙끙」흐른다

    실개천이「끙끙끙」흐른다

    과학동아 1991년 05호

    때를 분해시킨다. 가성소다 즉 양잿물은 종래의 잿물을 개선시킨 것이었다. 다시 말해 잿물속의 알칼리성을 순수결정으로 뽑은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탁월했다.그후 모직물 견직물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새로운 세탁법이 등장하게 되었다. 벤젠 시너 등 휘발성 용제로 세탁하는 드라이클리닝이 ...

  • 산업혁명의 숨은 주인공 산·알칼리 공업

    산업혁명의 숨은 주인공 산·알칼리 공업

    과학동아 1987년 07호

    나왔다 하여 '잿물'이라 불렀다(KOH가 함유되어 있다). 흔히 수산화나트륨(NaOH)을 '양잿물'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서양에서 들어온 잿물'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는 지도 모른다.  산림의 황폐를 막으려면 산업혁명기에 접어 들면서 당시 유리 제조업자, 비누 제조업자, 표백업자 기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