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 간 ‘야생동물과 사람이 두 번 만났을 때’ 연재 기사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구조된 십수 마리 동물들의 이야기를 살펴봤다. 야생동물은 유리창과 충돌하고, 불법적으로 포획되고, 덫에 걸리고, 낚싯줄에 얽매이고, 어미를 잃었다. 하지만 이야기 속 야생동물의 사연이 전부가 아 ...
말했죠.다행히 다친 바다거북에게도 희망이 있어요. 장 교수님은 호주의 한 바다거북 재활센터를 다녀온 경험담을 들려줬어요. 보트에 치여 다친 바다거북 ‘엘라’가 치료를 받은 뒤 물 위에 떠 있는 양배추를 야무지게 먹는 영상도 공개했죠. 장 교수님이 “잘 먹는 걸 보니 엘라는 건강해져서 ...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해요. 연구팀은 “웨어러블 소프트 로봇이나 노약자를 보조하는 재활 기기에 배터리를 활용할 수 있다”며, “배터리의 특성상 좁은 공간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재난 구조 로봇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
불리다 개발자의 이름을 따서 ‘필라테스’로 불리게 됐어요. 지난 수십 년간 이어지며, 재활과 체형 교정 등을 목적으로 다양하게 변화, 발전했답니다 ...
알비는 겨울이 끝나기 전에 야생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재활까지 마치기엔 남은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알비는 구조센터에서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음 겨울이 돼서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전 금속가락지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를 ...
※필자소개김리현. 공주대 특수동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재활관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을 돌며 다양한 동물들을 마주하고 싶어 약 10개월의 여행을 떠났다.세계의 다양한 동물원과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뉴질랜드 북섬의 야생동물 센터 ‘푸카하 마운트 ...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지금은 이런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등 조언을 건네며 재활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선수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이 필요한 순간이다. 같은 부상일지라도 정도가 모두 다르고, 부상을 당한 선수의 현재 상황 및 팀에서의 위치, 부상당한 시점, 팀과 감독의 요구 등 ...
지난해 여름, 충남 보령의 해수욕장에서 괭이갈매기 두 마리가 낚싯줄에 엉킨 채 발견됐다. 한 낚싯줄에 연결된 두 개의 낚싯바늘을 괭이갈매기가 각각 삼킨 것이다. 낚싯바늘을 삼킨 야생 조류는 신고되는 경우가 드물다. 삼킨 낚싯바늘이 부리나 식도, 위장을 찔러 고통스럽지만 비행과 보행은 ...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해 여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더위는 동물에게도 구조센터 직원들에게도 고생스럽지만, 구조센터도 나름의 대처법을 마련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 물을 충분히 주고 그늘을 만들어 줘서 동물들이 시원하게 지내게 해준다거나, 먹이가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 신 ...
다행히 이들은 짧은 시간 안에 먹잇감에 반응하고 사냥에 성공했다. 넓은 대형조류 재활비행장으로 옮겨 비행 훈련도 시켰다. 수리부엉이는 야행성 맹금류이기 때문에 비행 시 소리가 나지 않아야 야생으로 방생시킬 수 있다.야생 수리부엉이는 부화 후 두 달이면 둥지를 떠난다. 이후 3달 정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