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교수 ‘여인형의 화학 공부’ 저자 개봉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최고의 SF 작품이라 손꼽히는 영화 ‘매트릭스’에는 이런 대사가 등장한다. “불행히도 아무도 매트릭스가 무엇인지 말해줄 수 없다. 너 자신이 직접 알아내야 한다.” 현실인 줄 알고 살았던 매트릭스가 실은 0과 1 두 가지 ...
가고 있을까요?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인 폴 고갱도 제목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인류의 기원과 본질을 묻는 이 질문 자체가 오래 전부터 그 답을 찾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철학적이며 과학적인 이 고민의 궁극적인 답은 뭘까요? 우주와 인류의 출발점은 어떤 ...
게임, 브롤스타즈다. 2018년 12월 게임을 정식 출시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이병헌을 대표하는 작품의 밈을 치밀하게 광고에 녹여 브롤스타즈를 빠르게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브롤스타즈는 총 쏘는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팀전 또는 개인전으로 승부를 겨루는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모드에 따라 MOBA ...
하버드 천문대에서 근무하며 흑점, 혜성, 달 표면 등을 담은 탁월한 다색 석판화 작품을 남겼고, 덴마크 화가 하랄 몰트케가 북극에서 그린, 지구 자기장이 거칠게 일렁이는 하늘은 이후의 과학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독자들은 ‘코스미그래픽’에서 천문학을 빛낸 예술의 별자리를 그릴 것이다 ...
보인다. 마치 미국의 화가 잭슨 폴록의 트레이드마크인 물감을 마구잡이로 뿌려 그린 작품을 보는 것 같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환기는 말년에 사각 틀 안에 찍힌 점으로 이뤄진 추상 점화에 우주 삼라만상을 담았다. 그런 김환기의 화풍을 그대로 빼닮은 오른쪽 페이지의 이미지는 ...
검색창에 ‘인간’이라고 톡탁톡탁 적어넣고 검색 버튼을 눌렀다. 의학 서적부터 문학 작품까지 ‘인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된 자료의 페이지 수가 끝도 없이 길게 이어졌다. 어색하게 마우스를 움직여 몇 페이지 넘겨보던 선이 난감한 듯 말했다.“이건 너무 광범위한 것 같아. 하나하나 ...
재료 수급부터 모터 등 부품 제작, 디자인, 조립 등 모든 것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작품이었다. 연구실 여기저기에 놓인 손때 묻은 장비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족보행 로봇 뒤에 숨겨진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로봇개는 시뮬레이션을 산책하는 꿈을 꾸는가 하운드가 빨리 달릴 수 있었던 비결은 ...
“외계인에게 ‘우리도 이 우주를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 작품의 최종 목표는 실제로 우주로 전송하는 것”이라고 애정을 내보였습니다. 지구 밖 누군가에게 당신이 보내고픈 메시지는? 외계 지성체는 분명 인간과는 다를 것입니다. 소통의 주요 매질이 지구의 ...
대체한다면,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한 일이겠지요. 그래서 오늘날 생성형 AI를 둘러싼 예술 작품의 저작권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어요. AI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을 면책해 줘야 한다는 주장과,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로 쓰이는 것을 막아야 ...
먼 미래의 지하도시에서 살아갈 인류에게도 혐오와 차별이 유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작품이 면밀히 포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장려상 수상작 중 강엄고아 작가의 ‘별의 기억’은 어느 행성의 토착생물인 웅가리라는 낯선 소재를 다루면서도 치밀한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김상윤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