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를 이룬 거인이 놀라웠다”고 썼다(테슬라의 자서전은 올해 국내에서 ‘테슬라 자서전’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됐다).이들이 서로에게 신뢰를 쌓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당시 에디슨의 직류 방식을 도입한 SS오레곤호는 조명 장치가 고장 나 출항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를 테슬라가 ...
자신의 것을 창조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후에 히로나카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나를 수학자로 만들어 준 것은 바로 그 소녀’라고 말했다. 이 소녀가 없었다면 히로나카는 첫 논문을 쓰지 못했을지도 모르고 자리스키를 만났을 때 보여줄 논문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하나를 파고들면 끝까지 놓지 않았다. 1100쪽이 넘는 고(故)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다섯 번 넘게 통독할 정도다. 잡스는 그의 오랜 롤모델이다. 이런 장점을 살려 부족한 내신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수시 면접을 철저하게 대비했다. 친구들과 공부 모임을 만들어서 ...
시작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유명한 축구선수의 자서전도 괜찮다. 최근에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도, 역으로 드라마 원작이 소설로 출간되는 일도 있다. 이런 책들도 책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아주 좋은 방편이다. 방학 중 하루쯤은 대형서점에 방문해 ...
레넌은 이 곡이 작사뿐 아니라 작곡까지 모두 자신이 했다고 주장한 반면, 매카트니는 자서전을 통해 레넌이 쓴 가사에 자신이 곡을 썼다고 밝히면서 주장이 엇갈린 것이다. In My Life 외에도 ‘I Don’t Want to Spoil the Party’도 논쟁이 되고 있다. 이 논쟁의 진실을 본인들에게 직접 확인하면 좋으련만, ...
“내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무언가를 보탰다면, 나는 행복하다.” 호킹은 자서전의 마지막 문장을 이다지도 담백하게 끝냈다. 확실한 건 호킹이 남긴 유산은 그가 생각한 ‘무언가’보다는 훨씬 클 것이라는 점이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호킹, 별이 되어 떠나다Part 1. ...
8년에 태어난 파인만의 탄생 100주년이자, 사망 30주기가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파인만의 자서전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전 2권)’와 에세이집 ‘남이야 뭐라하건’을 한 데 묶은 책이 출간됐다. ‘클래식 파인만’은 파인만이 70년 일생 동안 겪은 일화를 종합적으로 그려내며, 파인만의 ...
독자들이 못 믿을까 봐 유전자는 ‘이기적’이라고 적힌 옛날 강의록을 사진까지 찍어서 자서전에 실었다. 은근히 귀엽다). 신선한 발상들을 단일한 틀 안에 잇고 엮다‘이기적 유전자’의 미덕은 선택의 단위가 유전자임을 밝힌 데서 그치지 않는다. 도킨스는 1960~1970년대 여기저기서 폭죽처럼 ...
철저하게 논증적인 그의 글을 자세히 읽어 온 독자라면 이토록 사적인 여담이 그득한 이 자서전에 무한한 애정을 느끼리라. 여담인데, 서두의 발췌문은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라고 시작한다.바야흐로 ‘덕후’가 큰일을 해내는 시대다. 덕후란 일본어인 ‘오타쿠’를 한국식 발음으로 바꿔 줄인 ...
영수증 없이 현금을 받을 수 있는 모금행사가 된다.그런데 대필 작가를 고용해서 자서전을 내는 것은 이미 여의도에서는 한물간 일로 여겨지고 있었다. 너무 고루한 느낌을 주고, 별 반향도 일으키지 못한다. 최신 유행은 정치판 바깥의 인사와 대담집을 펴내거나, 전문 필자가 자신을 인터뷰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