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만들기 훨씬 더 전에 사람들에겐 다른 꿈이 있었다. 인간 신체의 일부를 그러모아 새로운 인간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 소설 ‘프랑켄슈타인’으로 대표되는 이 같은 희망은, 20세기 초 빠르게 발달하기 시작한 기계·전자 기술에 힘입어 인간과 닮은 기계를 개발하는 땔감이 됐다. 하지만 여 ...
로봇공학과 IT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인체 플랫폼화 기술이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높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흔히 사이보그라고 부르는 인체 플랫폼화 기술은 로봇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많다. 인체와의 결합, 생체신호 인지, 인체 친화적인 재료 등 로봇을 만들 때와는 ...
를 이식받은 남성은 이제 사람의 윤곽과 사물의 형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답니다.하지만 인공망막의 기능은 아직 눈앞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람의 손 크기를 알아보는 정도예요. 또한 수술과 치료비용은 거의 3억 원이나 돼요. 따라서 앞으로 실제 눈처럼 더욱 정교하게 물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열대어의 망막을 모방해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잘 모으는 인공눈을 개발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4월 15일자에 발표했다.코끼리주둥이고기는 주둥이가 코끼리 코처럼 길쭉하게 튀어나와 있는 열대어다. 이 물고기는 독특한 주둥이 구조만큼이나 놀라운 망막 ...
인간에게인공망막 : 시각 장애 넘어서길 기대해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인공망막 ‘아르거스2’는 풍경을 점자 패턴으로 인식한다. 아르거스2는 안경에 부착하는 소형카메라(➊), 비디오 처리장치(➋), 환자 망막에 붙이는 전극판(➌)등 크게 세 가지 기기로 이뤄진다. 아르거스2를 ...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 저마다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구조들은 각각 맡은 역할과 기능이 있죠. 생물의 여러 구조를 자세히 알아보기로 해요.1. 식물이 동물보다 능력자라고?식물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 ...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됐거든요. 아르구스2는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만 쓸 수 있는 인공망막 장치예요.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의 빛 수용체에 이상이 생겨 야맹증이나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에요.아르구스2는 망막에 이식하는 작은 칩과 영상 장치, 그리고 카메라가 달린 ...
친구들, 안녕~! 다들 내가 누군지 알고 있지? 사람들은 나를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라고 부르더군. 허허! 내 입으로 말하려니 쑥스럽네~. 아무튼 내가 이렇게 미래로 온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 사실 내가 연구용으로 뇌를 기증했거든. 내 뇌로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 또 ...
가상현실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 보면 기존 영화나 컴퓨터 게임도 가상현실에 들어간다. 하지만 과학자들과 IT기업이 지난 50년간 만들려고 시도해온 기술은 차원이 다르다.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해 세상에 없는 시공간을 마치 현실처럼 느끼도록 하 ...
“인터넷에 접속해 게임만 하면 3차원 뇌지도를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건 오직 호기심뿐이죠.” KT와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 서배스천 승 교수는 8월 12일 조인식을 갖고 시민이 참여하는 뇌지도 제작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를 우리말로 선보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