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난자로의 질주가 진행 중인 정자 마라톤! 수많은 정자가 열심히 헤엄치는 가운데 서넛이 뭉쳐서 헤엄치는 정자들이 있군요. 왜 뭉쳐서 헤엄칠까요?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해! 우리는 수컷 생물의 생식 세포인 정자야. 머리, 목, 꼬리로 이루어진 올챙이 모양으로, 암컷의 ...
한때는 상상일 뿐이었습니다. 1818년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주인공이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고 1932년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아기들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처럼, 생명을 만드는 일 말입니다.하지만 이젠 현실에서도 가능합니다. 올해 7월, 니콜라 리브론 오스트리아 분자생명공학연구소(IMBA) ...
여러분, 지난 한 달간 안녕하셨나요? 저는 안녕 못했습니다. 3월 중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단독콘서트가 3일간 열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로 2년 만에 국내에서 기자의 ‘최애’를 만날 기회였죠. 그런데 못 갔습니다. 이유 ...
안녕! 나는 어과동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 오늘 수업 시간에는 각자의 장래희망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 다들 멋진 꿈이 있더라고! 너희는 뭐가 되고 싶니? 기획/교과서 中… 꼬리원숭이의 배아에 사람의 줄기세포를 넣고 실험실 환경에서 … (하략)… 성층권 오존층은 태양에서 강하게 내리 ...
그동안 과학자들은 여러 동물과 식물을 이용해서 키메라 연구를 해왔어. 그런데 최근 사람과 원숭이 세포를 융합한 키메라 연구가 유독 논란이 된 이유는 뭘까? 바로 키메라가 만들어지는 연구 과정에 답이 있지! 한 배아에서 사람과 원숭이가 함께 자란다4월 15일, 미국 소크생명과학연구소의 후 ...
내가 진짜 여자가 아니라는 말은 진작 들었다. 그저 스스러운 이야기였다. 나의 엄마도 진짜 여자가 아니었지만 법적으로 여자로서 살아왔다. 엄마는 여느 여자들처럼 체세포로 난자를 만들어 아빠의 정자와 결합시켜 나를 낳았고, 국립 인공포궁시설에서 태어난 나를 신생아 양육소에서 받아와 ...
3월 1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는 두 편의 논문이 나란히 실렸다. 미국과 호주 두 연구팀이 착상 직전의 수정란인 배반포와 유사한 구조체(Blastoids·배반포 유사체)를 실험실에서 각각 만들어냈다는 내용이었다. 쉽게 말하면 인공수정란을 합성한 것이다. 그동안 수정란을 이용해 인간의 초기 발 ...
4월은 일상 속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만든 과학의 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에서 물로켓을 쏘고 과학글짓기를 하는 달 정도로 기억하고 있죠. 과학동아는 과학의 달을 뜻 깊게 기념하고자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에서 꿈을 찾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봤습니 ...
올해 ‘소미더뭐니’ 첫 번째 부문은 최고의 흰 소를 찾아라!여러 쟁쟁한 흰 소 품종들이 눈에 띄는군….하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따로 있다는데 누구지? 소는 인간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동물이에요. 기원전 4000년 전 이집트 사원의 벽화에 젖소의 우유를 짜는 모습이 그려져 있을 정도예요. ...
있는 힘껏 꼬리로 헤엄친 정자는 어둡고 축축한 자궁 안을 지나 난자에 도달한다. 정자는 마지막으로 남은 힘을 한 번 더 쥐어짜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막을 뚫는다. 교과에서 배우는 우리 모두의 역사다. 하지만 실제 우리의 과거는 이보다 훨씬 복잡다단하다. 최근 새롭게 알려진 사실도, 그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