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의 남해안 바닷가에는 ‘늑도’라는 땅콩 모양의 작은 섬이 있어요. 그런데 이 섬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유물이 출토된 곳 중 하나랍니다. 왜 이 작은 섬에 다양한 유물이 묻혀 있을까요? 도에는 개를 위한 공동묘지가 있다?늑도 유적은 1979년, 남도 민요를 조사하러 온 기자가 ...
1964년 5월, 대구의 전기기술자 백승원 씨는 군부대에서 쓰고 있는 일본식 가옥의 전기 공사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그런데 공사를 하려고 마룻바닥을 뜯어내자, 아래에서 나무 상자 수십 개가 나오지 않겠어요? 상자에 든 것은 기와부터 도자기 등 130점에 이르는 한반도 유물들! 이 유물은 ...
첫 번째 미션은 고분의 정보를 담고 있는 지도를 작성하는 겁니다. 발굴하는 고분의 위치를 꼼꼼히 기록하고, 고분에서 나온 유물의 정보도 빠짐없이 기록해야 하죠. 과거 아라가야의 터전이었던 경상남도 함안시의 고분 발굴 현장에서 수학동아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적은 안내서에 따라 미션을 ...
올해 초, 해외 언론들이 에베레스트산 곳곳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어요. 1922년 이후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등반가가 에베레스트에서 숨을 거두었는데, 지구온난화로 눈이 녹으면서 그 아래 묻혀있던 시신이 드러난 것이죠. 이 중에는 1970년대 실종된 영국 탐험대원도 있다고 해 ...
영화 을 아시나요? 이 영화는 기원전 480년, 스파르타에서 온 300명의 전사가 10배가 넘는 페르시아 군대와 싸워 이긴 ‘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루고 있어요.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스파르타군은 절벽과 바다가 만나는 좁은 통로에서 싸워 페르시아군을 이길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그 ...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고 예쁜 옷을 입고 싶어 하는 것 아닙니까?”“옷에는 예의와 법도 그리고 계급이 있어야 하는 것일세.”영화 ‘상의원’의 두 주인공 이공진(고수)과 조돌석(한석규)은 옷에 대해 전혀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 조선 최고의 디자이너들이다. 상의원은 옷을 소재로 한 ...
한국은 석탑의 나라불탑은 고대 인도의 석가모니 사리를 모신 스투파(stupa)에서 기원했다.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에서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불탑 건립이 활발히 이뤄졌다.탑은 건축 재료에 따라 크게 목탑, 전탑, 석탑 등으로 구분된다. 흔히 중국은 벽돌로 만든 ‘전탑의 나라’, 일본은 나무로 ...
출토 복식에 대해 알아보자!은 조선시대 출토 복식 유물을 복원하여 재현한 전시예요. 출토 복식은 무덤에서 시신과 함께 발견된 의복을 뜻해요. 시신과 함께 발견된 옷이라니! 조금 오싹하지 않나요?출토 복식은 주로 조선시대에 나타나요. 불교문화가 중심이었던 고려시대에는 ...
유물의 정체를 찾아라!바다에서 발굴된 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 이동되어 보존처리와 복원과정을 거쳐 원래의 모습으로 재탄생돼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유물이 묻혔을 당시의 상황을 추측해 볼 수도 있지요.실제로 2012년 발견된 소소승자총통은 *명문을 통해 1588년에 만들어진 총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