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는 무엇이고, 어디서 왔으며, 또한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인 폴 고갱도 제목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인류의 기원과 본질을 묻는 이 질문 자체가 오래 전부터 그 답을 찾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철학적이며 과학적인 이 고민의 ...
옛날 사람들은 지구는 한 자리에 고정돼 있고, 하늘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망원경이 등장하자 그 사실이 틀렸다는 게 밝혀졌지요. 하늘이 움직인다고 믿은 옛 사람들?지난해 12월, 하와이 마우나케아산에 있는 캐나다ㆍ프랑스ㆍ하와이망원경(CFHT)에 다녀왔어요. 보통 망원 ...
2021년 5월 27일, 미국 유타주 사막에 우주에서 온 입자 하나가 내리꽂혔다. 현재 인류가 입자를 가속해 만들 수 있는 최고 에너지의 약 4000만 배나 되는 에너지를 갖고 있던 이 입자에는 그에 걸맞게 ‘아마테라스’란 이름이 붙었다. 아마테라스는 일본 신화 속 태양신이다. 입자를 관측한 국제공동 ...
2024년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 바늘처럼 뾰족하게 생긴 비행기 한 대가 공개됐다. 비행기의 이름은 X-59,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조용한 초음속 기술(QueSST)’이 적용된 시험 기체였다. 마하 1.4(시속 1489km)의 속도를 75dB(데시벨)의 저소음으로 날 수 있다는 X-59는 과연 콩코드의 은퇴 ...
이 논문의 저자인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그 연구진은 시르투인원(Sirtuin1, SIRT1)이란 단백질을 연구합니다. 이들은 시르투인원의 활성을 높이면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는 사실을 밝혔죠. 시르투인원은 손상 DNA를 복구하며, 세포 내의 에너지를 감지해 물질 대사 조절에서도 ...
2023년 1월, 영국 맨체스터대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의 천문학자들은 남반구의 비둘기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NGC 1851에서 미세한 전파 신호를 포착했다. 초당 179회 이상 회전하는 밀리초 펄사 ‘PSR J0514−4002E’였다. 펄사는 엄청나게 빨리 회전하면서 전자기파를 뿜어내는 중성자별 ...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4족보행 로봇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인간을 돕는 로봇은 다리가 달린 로봇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세 로봇들의 다채로운 형태를 영상과 함께 살펴보자. 테트라플렉스 ⎪ 소프트 로봇으로 요리조리 물건 집는다 딱딱한 로봇만 로봇이라 생각하면 금물. 소프트 로봇은 고분자물 ...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Man’s best friend).” 영미권에서 개를 칭하는 별명이다. 1만 5000여 년간 개는 주택 경비, 수렵 및 목축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인간을 도왔다. 2024년 현재 이 자리를 로봇 개 4족보행 로봇이 노리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더 빠르고, 더 유능해진 ...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어마어마한 신상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다 왕국 로봇 마녀의 상점을 방문했어요. 인어공주도 다급하게 상점으로 들어왔지요. 로봇 마녀의 상점에 어떤 물품이 들어왔길래, 꿀록 탐정과 인어공주가 한달음에 달려온 걸까요? #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 인어공주가 ...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선수가 2009년 100m(미터)를 9.58초 만에 달려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그런데 로봇 슈트가 있다면 이 기록을 돌파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지난 9월 28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 ...